얼마나 예뻤으면...천하의 고현정이 질투한 이미연

대한민국 대표 미녀 배우 고현정이 동갑내기 배우 이미연을 질투했던 솔직한 일화가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1971년생 동갑이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90학번 동기인 두 사람은 데뷔 초부터 끊임없이 비교 대상이 되며 묘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고현정은 이미연의 빼어난 미모에 질투심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두 사람의 흥미로운 관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고현정은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미연에 대해 "너무 예쁘게 나와 짜증이 날 정도였고, 나는 나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 시대 가장 미모가 뛰어난 배우를 이미연이라고 생각하느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이미연 씨가 예쁜 것 같다"고 답하며 이미연의 미모를 인정했다.

고현정과 이미연과 함께 동국대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알려진 배우 김정난 역시 과거 SBS '고쇼'에 출연해 대학 시절 이미연의 인기가 더 많았다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난은 "고현정은 (대학) 들어올 때 이미 미스코리아였다. 같은 동기들끼리 있는데 광채가 나더라. 후광이 났다"고 고현정의 미모를 칭찬하면서도, "이미연도 있었는데 인기 절정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땐 이미연이 더 인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미연은 1988년 KBS 드라마 '사랑의 기쁨'으로 데뷔해 청순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등에 출연하며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고,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고현정 또한 1990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미연과 고현정은 1995년 나란히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미연은 1995년 배우 김승우와 결혼했지만 2000년 이혼했고, 고현정 또한 1995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결혼했지만 2003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미연은 영화 '물고기자리', '중독'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고현정은 드라마 '봄날', '여우야 뭐하니' 등에 출연하며 'CF 퀸'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미모와 연기력, 그리고 굴곡진 인생사까지 닮은 듯 다른 두 여배우는 현재까지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연은 '택시'에 출연해 고현정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시기였다"고 회상했고, 고현정 또한 이미연을 "가장 예쁜 배우"라고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현정의 질투 발언은 두 사람의 미모 경쟁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지만, 이면에는 서로를 인정하고 응원하는 동료 배우로서의 끈끈한 우정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두 배우가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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