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도시숲 만들자"…서울시, 내년 1월부터 나무 '예방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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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5년에도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과 철저한 예찰·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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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간 발생 지역과 남산 등 주요 소나무림 중심 방제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주사 등 선제적 방제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총 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이란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듦병으로 한번 감염되면 치료 회복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병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서초구 내곡동 인릉산, 청계산, 대모산 일원 잣나무 12주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소나무 3주 총 15주에 발생했다.
재선충이 발생하면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에 따라 발생목은 제거·훈증하고, 반경 2㎞를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감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2월까지 발생지역(노원구, 서초구) 주변 위험 지역(도봉구, 강북구, 중랑구, 강남구, 강동구, 송파구 등) 소나무류 등 29만여 주에 대해 예방 나무주사를 시행했다.
시는 올해 소나무재선충병이 추가 발생한 시기(노원구 7월, 서초구 8월)가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 등)이 성충으로 우화해 탈출한 시기임을 고려할 때, 매개충에 의한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연초부터 조기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서초구는 성남시와 서울시를 연결하는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있어, 차량에 의한 전파 감염 우려가 높은 경부고속도로 주변 소나무류에 내년 상반기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를 대표하는 남산은 소나무림이 50ha로 남산 전체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건강한 소나무림 도시숲 유지를 위해 예방 나무주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원인 중 하나인 인위적 확산 방지를 위해 소나무류 이동단속 초소를 기존 8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한다.
이동단속 대상은 직경 2cm 이상인 국내산 소나무류(소나무, 곰솔, 잣나무)의 조경수, 분재, 굴취목, 원목이다. 초소 운영을 통해 반출금지구역에서의 소나무류 이동단속 및 재선충병 미감염 확인증을 확인한다. 반출금지구역이 아닌 지역에서는 검인 및 생산확인표 발급 없이 이동하는 소나무류를 확인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2025년에도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과 철저한 예찰·방제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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