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가 129,800위안(한화 약 2,466만 원)에서 159,800위안(한화 약 3,036만 원)의 가격대로 새로운 순수 전기 중형 쿠페 SUV bZ5를 공식 출시했다는 소식이다. bZ3와 bZ4X에 이어 토요타의 세 번째 전기차로 자리매김할 모델인 셈이다. bZ5는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BYD의 리튬인산철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사실에서 많은 화제를 끌었다.
bZ5는 550 Joy, 550 Pro, 550 Pro Smart Edition, 630 Pro, 총 네 가지의 모델로 출시된다. 또한 65.28kWh와 73.984kWh의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각각 550km와 63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모든 모델에는 푸디 파워의 TZ200XS003 모터가 전면 장착된다고 하며 최대 출력 약 272마력, 최대 토크 33.65 kgf·m를 발휘한다. 90kW 고속 충전도 지원하며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27분만이 소요된다.
알찬 구성 보여주는 실내

디자인의 측면에서 bZ5를 살펴보자. bZ5는 토요타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컨셉의 요소를 그대로 유지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는 C자형 헤드라이트와 전폭 LED 라이트 스트립이 적용된 특이한 망치 상어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측면부는 쿠페처럼 경사진 루프라인, 히든 도어 핸들, 21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역 C자형 레이아웃의 연속적인 테일램프 바를 특징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4,780mm(길이) x 1,866mm(폭) x 1,510mm(높이)이며 휠베이스는 2,880mm로 bZ4X와 비교하자면 전반적으로 넓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bZ5다. bZ5의 실내는 미니멀하면서도 첨단 기술을 반영한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15.6인치 플로팅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디지털 계기판이 대시보드를 장악하고 있으며 전자식 로터리 기어 셀렉터가 함께 작동한다. 실내에는 제스처 컨트롤, 음성 인터랙션,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모델에는 A필러에서 C필러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앞좌석 사이에 장착된 1개의 SRS 에어백을 포함해 총 9개의 SRS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다. 지능형 주행 솔루션에는 30가지 이상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이 포함된 모멘타 5.0 기반의 토요타 파일럿이 포함된다. 해당 시스템은 최대 33개의 감지 구성 요소를 사용하며 544 TOPS 컴퓨팅 플랫폼으로 구동되면서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에서 도심 자동 조종 내비게이션을 구현한다.
다양한 첨단 사양 탑재됐다

bZ5에서는 1.44 제곱미터의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256색 앰비언트 조명, JBL 10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어쿠스틱 글래스 등이 눈에 띄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완전히 뒤로 젖혀지는 원터치 눕힘 기능을 갖춘 앞좌석 역시 특징이다. 4가지 낮잠 모드를 통해 기내 휴식 맞춤 설정까지도 가능하다.
6월에 이를 주문하는 소비자에게는 약 10,000위안(한화 약 190만 원)의 매입 보조금과 5,600위안(한화 약 106만 원)의 스포츠 키트 또는 무료 정비 세션 6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등 총 8가지의 혜택 패키지가 주어진다.
bZ5는 테슬라 모델 Y가 주도하고 있는 중형 전기 SUV 시장에 진출한다. 이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구역이기도 하다. 다른 경쟁 주요 모델에는 립모터 C10과 디팔 S07 등이 있다. 앞으로 토요타의 bZ5가 시장에서 어떻게 포지셔닝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