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진정책’ 시동…의원 68명에 호남 ‘제2지역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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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60여 명은 30일 전주 등 호남 지역을 '제2 지역구'로 배정받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소속 의원 68명에게 호남을 제2의 지역구로 배정했다.
추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구자근 의원 등이 전북, 김기현·김도읍·박대출 의원 등이 전남을 제2의 지역구로 배정받았다.
호남동행특위는 제21대 국회에서 전북 출신인 정운천 전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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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동행특위로 서진정책 시동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60여 명은 30일 전주 등 호남 지역을 ‘제2 지역구’로 배정받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소속 의원 68명에게 호남을 제2의 지역구로 배정했다. 추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구자근 의원 등이 전북, 김기현·김도읍·박대출 의원 등이 전남을 제2의 지역구로 배정받았다. 권성동·윤상현·윤영석·윤재옥·배준영 의원 등은 광주를 제2지역구로 두게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에서 16년 만에 처음으로 호남 전 지역에 후보를 냈다"며 "국민의힘이 호남에, 화합에 진심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도 "호남 동행 의원들이 앞장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동행특위는 제21대 국회에서 전북 출신인 정운천 전 의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표적인 ‘서진(西進) 정책’ 일환이기도 했다. 이번 22대 국회에선 조배숙 호남동행특위 위원장이 한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호남동행특위 발대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호남 지자체장들도 참석했다.
한편 한 대표는 지난 7월 23일 취임 후 호남동행특위를 비롯해 격차해소특위, 수도권비전특위,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대응 특위 등을 띄웠다.
윤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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