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응급실 환자 작년보다 20% 이상↓…중환자 중심 작동"

김영희 2024. 9. 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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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지난해보다 20%가량 줄면서 중환자 중심의 응급의료 체계가 운영됐다고18일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경증 환자들이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주신 덕분에 응급의료 현장에서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아직 연휴가 끝나지 않은 만큼 의료진, 관계 공무원, 국민께서도 계속해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정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응급의료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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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내원 환자 하루 평균 2만7505명
지난해 추석 올해 설보다 20% 이상 줄어
▲ 응급실 앞 구급차. 강원도민일보 자료 사진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지난해보다 20%가량 줄면서 중환자 중심의 응급의료 체계가 운영됐다고18일 밝혔다. 의료공백 사태 속에 보내는 첫 명절 연휴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나흘간 큰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이번 추석 연휴 응급의료 고비를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411개의 응급실 중 408개 응급실이 연휴 기간 매일 24시간 운영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는 하루 평균 2만750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3만9911명), 올해 설(3만6996명)에 비해 20% 이상 감소한 수치다.

이 중 경증 환자는 1만6157명으로 지난해 추석(2만6003명)과 올해 설(2만3647명)과 비교했을 때 30% 이상 줄었다.

또 응급실 방문 중증 환자 수도 일 평균 1255명으로 지난해 추석(1455명)과 올해 설(1414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경증 환자들이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주신 덕분에 응급의료 현장에서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아직 연휴가 끝나지 않은 만큼 의료진, 관계 공무원, 국민께서도 계속해서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정부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응급의료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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