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밖에서 시작된 '진짜 연기'…대세 연기돌 4인방

윤예은 2026. 5. 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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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아이돌 무대를 뒤로하고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들이 있다.

4인 4색의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대세 연기돌'의 발자취와 작품 비하인드를 살펴본다.

① 강미나, 호러 퀸으로 거듭난 배우

2016년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강미나는 사극과 코미디를 넘나들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라마 '미남당'에서 망가짐을 불사했던 그는 지난해 '트웰브'를 통해 생애 첫 액션에 도전하며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

최근에는 공포와 오컬트가 결합된 '기리고'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평소 겁이 많아 호러물을 잘 못 본다는 강미나는 "촬영장에서 눈 하나 꿈쩍하지 않겠다는 멘탈을 준비했다"며 각오를 다졌고, 약점을 극복한 끝에 '차세대 호러 퀸'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② 나나, 제2의 전성기 넘어 사극 도전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로 큰 인기를 끌었던 나나는 2016년 '굿 와이프'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당시 전도연이 "감독님이 나나를 제안했을 때 깜짝 놀랐다"고 회상할 만큼 파격적인 캐스팅이었지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마스크걸'에서 비주얼과 연기를 가감 없이 보여준 그는 최근 복수극 '클라이맥스'로 정점을 찍었다.

하반기에는 리메이크 영화 '스캔들'을 통해 데뷔 후 첫 사극 변신을 앞두고 있다.

③ 한선화, 긍정 에너지 가득한 '열정 만렙'

시크릿 출신 한선화는 '술꾼도시여자들'의 하이텐션 캐릭터 '지연' 역으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무려 세 편의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며 활약하고 있다.

박해영 작가의 신작에서 배우 '장미란'을 연기하며 가치를 입증한 데 이어 영화 '교생실습'에서는 열정 넘치는 교생으로 변신해 러블리한 오컬트 장르까지 소화했다.

한선화는 "시나리오가 너무 독특해 재미있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④ 지수, 발연기 논란 딛고 칸의 라이징 스타

블랙핑크 지수는 '설강화'와 '전지적 독자 시점', '뉴토피아' 등을 거치며 한때 연기력 논란과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지난 3월 OTT 시리즈 '월간남친'으로 복귀해 승부수를 던졌다.

김정식 감독이 "노력이 재능을 이길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극찬할 만큼 지수는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그간의 설움을 씻어내고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