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엔 스키 메이크업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에서 누구보다 돋보이게 만들어줄 스키 메이크업 아이디어.
LOOK 1 MILKY LIPS
흰 눈을 닮은 새하얀 컬러로 입술에 유니크한 포인트를 더하는 법. 입술선을 화이트 컬러로 연출해 한겨울 스키장에 어울리는 립 메이크업을 표현해보자. 화이트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입술선을 따라 라인을 그릴 것. 입꼬리까지 입술선 전체를 채우면 과하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입술산 부위와 입술 중앙의 아랫부분 위주로만 그리는 것을 추천한다. 보다 선명한 라인을 원한다면 리퀴드 화이트 아이라이너를, 소프트한 라인을 그리고 싶다면 펜슬 타입의 화이트 아이라이너를 선택할 것. 화이트 컬러로 립 라인을 또렷하게 연출한 뒤 입술 중앙과 안쪽에는 투명한 립밤이나 글로스를 살짝 얹어 마무리하면 투명하고 깨끗한 윈터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LOOK 2 FROZEN CHEEKS
스키장의 찬 바람 때문에 홍당무처럼 붉게 달아오른 뺨, 이를 촌스럽지 않고 사랑스럽게 바꿔버리는 트릭이 있다. 홍조가 올라온 피부 위에 말갛고 촉촉하게 발색되는 크림 제형의 레드 블러셔를 한 겹 얇게 바를 것. 푸석한 피부 결을 매끈하게 만드는 동시에 홍조로 얼룩덜룩해진 피부를 균일하게 보정하는 효과도 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콧잔등과 코끝에도 크림 컬러 블러셔를 소량 터치하는 것. 양쪽 뺨에 바른 블러셔와 콧잔등에 바른 블러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블렌딩하면 마치 화보에서 본 듯 매력적인 치크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입술에도 뺨과 비슷한 레드 컬러의 촉촉한 립 제품을 발라 마무리하면 끝. 촌스러운 홍조는 감추는 동시에 사랑스러움은 배가할 수 있다.
LOOK 3 SNOWY EYES
함박눈이 속눈썹 위에 내려앉은 듯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는 화이트 래시 메이크업. 모델 속눈썹 위의 눈송이를 어떻게 연출했는지 궁금하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혜수의 팁을 참고하자. 의외로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베개에 사용하는 구름 솜을 소량 준비한 뒤, 글리세린을 살짝 묻혀 속눈썹 위에 군데군데 고정할 것. 화이트 파우더 섀도나 하이라이터를 소량 갈아서 스크루 브러시에 묻힌 다음 뺨에 툭툭 올리는 방법도 추천한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상태라면 글리세린을 따로 묻히지 않아도 피부 위에 잘 밀착된다. 혹은 화이트 아이라이너로 주근깨처럼 뺨에 점을 콕콕 찍어도 귀엽다. 아이 메이크업에 포인트가 있으니 은은한 핑크빛 뺨과 촉촉한 입술로 미니멀하게 마무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