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엔 스키 메이크업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스키장에서 누구보다 돋보이게 만들어줄 스키 메이크업 아이디어.

LOOK 1 MILKY LIPS
흰 눈을 닮은 새하얀 컬러로 입술에 유니크한 포인트를 더하는 법. 입술선을 화이트 컬러로 연출해 한겨울 스키장에 어울리는 립 메이크업을 표현해보자. 화이트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입술선을 따라 라인을 그릴 것. 입꼬리까지 입술선 전체를 채우면 과하거나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입술산 부위와 입술 중앙의 아랫부분 위주로만 그리는 것을 추천한다. 보다 선명한 라인을 원한다면 리퀴드 화이트 아이라이너를, 소프트한 라인을 그리고 싶다면 펜슬 타입의 화이트 아이라이너를 선택할 것. 화이트 컬러로 립 라인을 또렷하게 연출한 뒤 입술 중앙과 안쪽에는 투명한 립밤이나 글로스를 살짝 얹어 마무리하면 투명하고 깨끗한 윈터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시세이도 마이크로라이너 잉크 05 화이트 컬러의 라이너가 입술에 선명하고 시크한 포인트를 선사한다. 0.08g 3만원대.
맥 클리어 립글라스 유리알 광택을 선사하는 투명 립글로스. 입술이 얇은 사람이 바르면 도톰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15ml 3만5000원대.
브루케시아 리추얼 립 모이스처 밤 스키장에서도 입술을 촉촉하게 지켜주는 립밤. 입술에 윤기를 더해줄 뿐 아니라 보습까지 책임진다. 9g 1만6000원.


LOOK 2 FROZEN CHEEKS
스키장의 찬 바람 때문에 홍당무처럼 붉게 달아오른 뺨, 이를 촌스럽지 않고 사랑스럽게 바꿔버리는 트릭이 있다. 홍조가 올라온 피부 위에 말갛고 촉촉하게 발색되는 크림 제형의 레드 블러셔를 한 겹 얇게 바를 것. 푸석한 피부 결을 매끈하게 만드는 동시에 홍조로 얼룩덜룩해진 피부를 균일하게 보정하는 효과도 있다.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콧잔등과 코끝에도 크림 컬러 블러셔를 소량 터치하는 것. 양쪽 뺨에 바른 블러셔와 콧잔등에 바른 블러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블렌딩하면 마치 화보에서 본 듯 매력적인 치크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입술에도 뺨과 비슷한 레드 컬러의 촉촉한 립 제품을 발라 마무리하면 끝. 촌스러운 홍조는 감추는 동시에 사랑스러움은 배가할 수 있다.

로라 메르시에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블러쉬 12 체리 오카드 수채화처럼 맑게 발색되는 토마토 레드 컬러의 리퀴드 블러셔. 15ml 4만7000원대.
에스쁘아 메가 멜팅 밤 04 나잇 아웃 영롱한 유리알 광채 립을 연출하는 글로시 밤. 끈적임이 없어 머리카락이 붙지 않는다. 1.8g 2만원.
어뮤즈 립 앤 치크 헬시 밤 05 무화과 밤 무화과의 붉은 기운을 머금은 레드 컬러와 내추럴 베이지 컬러가 내장된 크림 밤 블러셔. 3g 1만7000원.


LOOK 3 SNOWY EYES
함박눈이 속눈썹 위에 내려앉은 듯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는 화이트 래시 메이크업. 모델 속눈썹 위의 눈송이를 어떻게 연출했는지 궁금하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혜수의 팁을 참고하자. 의외로 어렵지 않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베개에 사용하는 구름 솜을 소량 준비한 뒤, 글리세린을 살짝 묻혀 속눈썹 위에 군데군데 고정할 것. 화이트 파우더 섀도나 하이라이터를 소량 갈아서 스크루 브러시에 묻힌 다음 뺨에 툭툭 올리는 방법도 추천한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상태라면 글리세린을 따로 묻히지 않아도 피부 위에 잘 밀착된다. 혹은 화이트 아이라이너로 주근깨처럼 뺨에 점을 콕콕 찍어도 귀엽다. 아이 메이크업에 포인트가 있으니 은은한 핑크빛 뺨과 촉촉한 입술로 미니멀하게 마무리하자.

디올 뷰티 모노 꿀뢰르 꾸뛰르 #006 펄 스타 펑펑 내리는 눈을 맞은 듯 하얗게 반짝이는 눈매를 연출해줄 화이트 펄 섀도. 2g 5만3000원대.
글린트 하이라이터 05 피치 문 영롱한 펄감을 자랑하는 파우더 타입 하이라이터로, 제형을 갈아서 뺨에 뿌리면 얼굴이 금세 화사해진다. 2.3g 2만2000원.
데코르테 AQ 블러쉬 06 부드러운 핑크빛 뺨을 완성하는 페탈 핑크 컬러의 블러셔. 4.6g 7만5000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