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퍼거슨X반할X모예스까지' 맨유가 사랑했던 MF, 축구계 '은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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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트루트만이 은퇴를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미드필더인 스트루트만이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스트루트만은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맨유는 오랫동안 이적시장 때마다 스트루트만의 영입을 추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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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케빈 스트루트만이 은퇴를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미드필더인 스트루트만이 은퇴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스트루트만은 자신의 SNS를 통해 "커리어가 막을 내렸다. 축구에 감사하다!"라며 은퇴를 알렸다.
스트루트만은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수비력, 패싱력과 빌드업 능력을 두루 갖춘 육각형 미드필더다. 뛰어난 킥력을 바탕으로 공격의 기점 역할을 하며 피지컬도 좋아서 볼 키핑 능력도 탁월하다.
네덜란드 리그에서 성장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 유스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2007-08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08-09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위트레흐트를 거쳐 2011-12시즌부터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했다. 두 시즌 동안 88경기 13골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가 된 그는 2013-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S 로마로 향했다.
로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부상으로 인해 2014-15시즌과 2015-16시즌은 거의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 후에도 준수한 기량을 유지했다.
2018-19시즌 이탈리아를 떠난 그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였다.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합류한 그는 두 시즌 반 동안 78경기 3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제노아와 칼리아리를 거쳐 2022-23시즌 제노아에 완전 정착했다. 2022-23시즌 리그 30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29경기 2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나쁘지 않다. 국내에서 인기있는 클럽에 뛴 적은 없지만, 최고 인기 구단과 여러 차례 연관이 된 적이 있다. 주인공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오랫동안 이적시장 때마다 스트루트만의 영입을 추진했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부터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반 할까지. 거의 모든 감독이 노렸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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