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신형 C-세그먼트 SUV '보레알(Boreal)'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정식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신흥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이 모델은 브라질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70개 이상 국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르노는 지난해 12월 처음 C-세그먼트 SUV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최근 공식 명칭을 '보레알'로 확정했다. 그동안 코드명 'C-SUV'로 알려졌던 이 차량은 수개월 내 완전한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보레알은 브라질 공장에서 첫 생산이 시작되어 라틴 아메리카 시장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르노는 이 모델을 '첨단 기술'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춘 글로벌 전략 모델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보레알은 모듈식 플랫폼 RGMP(Renault Group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플랫폼은 이미 판매 중인 소형 크로스오버 '카디안(Kardian)'에도 적용됐다. 르노는 이를 새로운 플랫폼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기존 CMF-B 플랫폼의 개선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유럽형 모델인 다치아 빅스터(Dacia Bigster)와 유사한 스타일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르노 나이아가라(Niagara) 픽업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추측된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브라질 현지 매체들은 기존 더스터에 사용된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에서는 카르디안과 동일한 1.0리터 TCe 3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도 출시될 가능성이 있어, 시장별로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 보레알의 공식 발표는 몇 달 내에 브라질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는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아프리카와 중동 등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는 2026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신흥시장에 집중하는 르노의 글로벌 전략이 보레알을 통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르노는 이 차량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C-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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