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미에 일본주를 마셨습니다
히로시마의 밤
아나고 사시미부터 새우, 방어, 참돔, 시메사바, 하모 등등
저는 아나고 사시미가 이렇게 맛있는줄은 몰랐네요
쌀 본연의 달달한 맛으로 오프닝을 열어준 하쿠보탄
이 곳은 히로시마의 지자케만 니혼슈로 취급하더라
아나고 시오야끼
그윽한 숯불향에 고소한 아나고의 향이 어우러져
술을 부르는 맛
JAL 퍼클에 서브된다는 우고노츠키
이름처럼 비 온뒤의 달이 연상되는
시원한 맛의 미탄산감이 도드라진다
입맛도는 구운가지에
잿방어 가마살 구이
갈아올려 즙을 짜낸 무를 곁들여 먹으니
천상의 맛
기름이 너무 넘쳐흘러서
살을 떼어내니 그 자리에 샘처럼 고이더라
키레이의 카라쿠치쥰마이 하치쥬
드라이하지만 떫진 않고 시원한 맛
은은한 향이 좋았던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