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최연소 객실승무원이던 표예진이 연기자의 꿈을 좇아 유니폼을 벗고 걸그룹 연습생이 되었던 그가 다시 돌아온다.

표예진은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촬영을 앞두고 대본 연습과 체력 관리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992년생인 그는 고교 3학년이던 2011년, 1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만 19세 나이로 대한항공에 합격해 당시 회사 기준 최연소 승무원 기록을 세웠다.

국제선 승무원으로 약 1년 반 동안 근무한 뒤 “하늘 위에서 감정을 숨기는 일보다 무대에서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이유로 퇴사를 결심했다.

퇴사 직후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발탁돼 발성과 댄스를 익혔지만, 1년 만에 계약이 종료되자 프로필 사진을 들고 오디션장으로 발로 뛰었다.

2012년 MBC ‘오자룡이 간다’ 단역으로 첫 정식 데뷔했고, 2017년 KBS2 ‘쌈, 마이웨이’의 당돌한 후배 장예진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9년 SBS ‘VIP’에서 불륜 상사의 비밀스러운 연인 온유리를 맡아 ‘국민 불륜녀’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캐릭터 연구로 악플을 돌파하며 연기 폭을 넓혔다.

이후 2021년 SBS ‘모범택시’에 해커 안고은 역으로 합류해 시즌1‧2 모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새 시즌을 준비 중인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도기(이제훈)와의 러브라인이 명확하진 않지만 설렘은 있을 것”이라며 시즌3에서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일본 배우 카사마츠 쇼를 새 인물로 합류시켜 세 주인공 간의 긴장감을 높일 계획이다.

표예진은 “승무원 시절 몸에 밴 멘탈 관리와 고객 응대 경험이 연기 생활에도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시즌에서 해킹과 액션, 감정을 모두 업그레이드해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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