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이끄는 결말'…인천문예회관, 참여형 추리극 '쉬어매드니스' 공연

김원태 기자 2026. 5. 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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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관객이 직접 밝혀내는 색다른 연극이 인천을 찾는다.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전 세계적인 흥행작 '쉬어매드니스'를 무대에 올린다.

4일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이 작품은 ‘관객 참여형 추리극’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 미용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사건 당시 같은 공간에 있던 인물들은 모두 용의자가 된다. 관객은 이들의 진술과 행동을 따라가며 단서를 찾고, 직접 추리에 참여해 사건의 진실에 다가간다.

▲'쉬어매드니스' 공연 모습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

특히 '쉬어매드니스'의 가장 큰 매력은 관객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매 회차 새로운 전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 번의 관람으로 끝나지 않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실제로 이 작품은 전 세계 36개국, 28개 언어로 공연되며 14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은 장기 흥행작으로, 국내에서도 대학로를 중심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의 ‘천원 문화티켓’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시민 누구나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조기 매진으로 보여준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관람객은 공연 당일 인천시 거주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관련 서류를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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