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신와르 제거 가능성 확인 중"(종합)

김동호 2024. 10. 17.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제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테러리스트 3명이 사살됐다"며 "군과 신베트(국내 정보기관)는 이 중 한 명이 야히야 신와르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가자서 사살한 3명 중 신와르 닮은 인물…DNA 검사"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제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테러리스트 3명이 사살됐다"며 "군과 신베트(국내 정보기관)는 이 중 한 명이 야히야 신와르일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3명이 살해된 건물 내에서 이스라엘 인질의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신와르는 그간 이스라엘군의 추적을 피해다니며 인질을 '인간 방패'로 삼아왔다고 현지 매체 예루살렘포스트는 지적했다.

이스라엘의 한 고위 관리는 현지 매체에 "신와르가 군에 제거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재 보안기관의 평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N12,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매체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 하마스 무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총격한 뒤 내부로 진입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신와르와 닮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사살된 이들의 시신을 이송해 유전자정보(DNA)를 검사하고 있으며 몇시간 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신와르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표적으로 꼽혔다.

지난 7월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되자 신와르가 후임이 됐다.

이달 7일에는 이스라엘 매체 왈라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신와르가 최근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의 협상 대표단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그가 건재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