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50대 남성이 실종돼 해양경찰이 긴급 수색에 돌입했다.

17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쯤 울릉군 서면 사자바위 뒤 한전 부두에서 A 씨가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16일 오전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채 거주지인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남양으로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해경은 A 씨가 바다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3천t급 경비함정과 민간 자율 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했다. 또한, 스쿠버 잠수부와 민간 구조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실종 해역에는 너울성 파도 때문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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