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부진 속 머스크 “테슬라 가치의 80%는 로봇”…월가에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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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테슬라 기업 가치의 대부분이 현재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의 미래 핵심 사업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와 옵티머스라는 게시물에 답글을 달아 긍정하며 옵티머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6월에도 옵티머스가 테슬라를 25조 달러 규모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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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한국에서 열린 서울 모빌리티 쇼에 전시된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 = 블룸버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03/mk/20250903101502108qoop.png)
머스크는 지난 1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테슬라의 미래 핵심 사업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와 옵티머스라는 게시물에 답글을 달아 긍정하며 옵티머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것들이 가장 큰 요소들”이라며 “테슬라 가치의 80%는 옵티머스일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6월에도 옵티머스가 테슬라를 25조 달러 규모 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는 당시 S&P500 전체 가치의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올해 3월에는 연내 옵티머스 5000대 생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는 공장 작업은 물론 가사노동까지 수행할 수 있는 이족보행 지능형 로봇을 개발·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올해 1월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만큼 현실 세계의 AI를 잘하는 회사는 없다”며 로봇·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미래에 엄청난 결실을 볼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테슬라가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테슬라는 저렴한 중국 경쟁업체와의 경쟁, 전기 자동차의 노후화된 라인업, 머스크의 정치적 리스크와 트럼프 행정부와의 연계 논란 등으로 매출 침체를 겪고 있다.
지난 7월 유럽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0.2% 급감했고, 세계 전기차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판매량도 12% 줄었다. 인도 시장에서는 진출 한 달여 간 600여대 주문을 받는 데 그쳤다.
미 경제매체 CNBC는 2일 “테슬라가 여러 분기 연속으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머스크는 월스트리트에 테슬라의 미래를 로봇에서 찾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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