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학습 가던 태국 스쿨버스 불…"어린이 등 23명 사망"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10. 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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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현장학습을 다녀오던 통학버스에서 불이 나 20명 넘게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멈춰 선 버스에서 새빨간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고, 결국 버스는 새까맣게 불타 버렸습니다.

[구조대원 : 학생들을 데리고 현장 학습을 가던 버스였습니다. 그런데 타이어가 폭발해 불이 붙었고, 16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는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1일), 오후 12시 반쯤 태국 방콕 외곽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15세 이하의 학생들을 포함해 44명이 타고 있었는데 어린이 20명과 교사 3명의 시신이 확인됐습니다.

운전자는 불을 끄려다가 현장에서 사라진 상태였는데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한 명의 어머니로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치료비와 사망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화면출처 페이스북 'Ing Shinawa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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