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37위 도약…한국 남자골프 톱50, 지금은 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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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세계랭킹 37위에 오르며 한국 남자 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시우는 지난주 42위보다 다섯 계단 상승했고,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톱50을 유지했다.
김시우의 랭킹 상승은 최근 경기력과 직결된다.
시즌 초반 흐름만 놓고 보면 김시우는 다시 한 번 한국 남자 골프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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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의 랭킹 상승은 최근 경기력과 직결된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 끝에 아쉽게 밀렸지만, 상위권 성적만 놓고 보면 시즌 초반 흐름은 분명히 긍정적이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소니 오픈 공동 11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톱15 진입에 성공했다. 꾸준함이라는 측면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안정적인 출발이다. 세계랭킹 포인트 역시 자연스럽게 누적되며 톱40 재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다른 한국 선수들의 순위는 다소 아쉬운 흐름이다. 부상 여파로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임성재는 48위에서 55위로 내려갔다. 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안병훈은 106위, 김주형은 112위, 김성현은 147위에 머물렀다. 현재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수치로 증명하는 선수는 사실상 김시우 한 명뿐이다.
세계랭킹 상위권 판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20승을 달성한 스코티 셰플러는 1위를 굳게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와 토미 플리트우드가 그 뒤를 이었다. 잰더 쇼플리는 4위에서 6위로 내려갔고, 러셀 헨리와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각각 4위와 5위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리드는 44위에서 29위로 급상승했다.
시즌 초반 흐름만 놓고 보면 김시우는 다시 한 번 한국 남자 골프의 중심에 섰다. 중요한 것은 이 상승세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느냐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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