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 파업 찬성안 85.9%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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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회는 8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85.9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업무시간 중 회사 안에서 교섭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업무를 마친 후 회사 밖인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교섭하자고 맞섰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의 정당한 교섭권을 사측이 보장해야 한다"며 "남은 조정 기간 최대한 사측과 협의해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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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회는 8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85.97%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까지 이어진 찬반투표에는 지회 조합원 222명 중 202명이 참여해 190명이 파업에 찬성했다.
GGM지회는 지난 7월부터 사측과 임단협 교섭 개최 일시·시기·장소 등을 두고 협의를 이어 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업무시간 중 회사 안에서 교섭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업무를 마친 후 회사 밖인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교섭하자고 맞섰다.
이달 4일과 7일 열린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 조정 회의에도 노사 양측은 조정안을 마련하지 못해 오는 17일까지 추가 회의를 갖기로 협의했다.
추가 회의에도 조정안을 내놓지 못하면 쟁의권을 확보한 노조는 경고성 파업에 돌입할 수도 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의 정당한 교섭권을 사측이 보장해야 한다"며 "남은 조정 기간 최대한 사측과 협의해 조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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