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재팬? 너나 하세요'.. 일본이라 까였던 렉서스, 대박 소식 전했다

조회 16,4072025. 2. 13.
사진 출처 = 'Reddit'

한동안 부자들이 타는 차 벤츠, BMW, 아우디 등의 독3사로 알려졌었는데 요즘 분위기는 또 다르다. 최근 강남 부자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는데 바로 '렉서스'다.

렉서스는 일본의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가 런칭한 프리미엄 승용차 브랜드이다. 이 렉서스가 얼마나 잘 나가고 있는지는 작년 한 해 매출만 봐도 알 수 있다.

사진 출처 = '클리앙'
사진 출처 = 'Reddit'
수입차 판매율 감소 중에
나홀로 상승세인 렉서스

경제 침체 등으로 수입차 판매량이 대폭 감소한 2023~2024년, 렉서스는 눈에 띌 정도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그 이유로는 전기차 캐즘으로 인한 하이브리드차의 인기 증가가 꼽히고 있다.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만큼, 최근 국내에서 이어지는 하이브리드의 인기가 판매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4년, 렉서스는 2023년보다 3% 증가한 1만 3,969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1, 2위를 다투고 있는 BMW와 벤츠는 각각 4.7%, 13.4% 판매량이 하락한 반면 렉서스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덕분에 렉서스는 수입차 판매 순위 4위에 들어가게 됐다. 가장 인기 모델은 강남 쏘나타로 불리는 중형 세단 'ES300h'였다.

사진 출처 =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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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쏘나타 ES300h
렉서스 전체 판매량 46%

ES300h의 판매량은 6,558대로, 렉서스 전체 판매량의 46.9%를 차지했다. 렉서스를 구매한 차주 대부분이 이 세단을 샀다고 해도 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ES300h가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에는 뭐가 있을까? 뛰어난 정숙성과 연비, 그리고 무엇보다 잔고장이 없는 것이 한몫했다.

실제로 ES300h를 타본 사람들은 "내구성이 너무 좋음 주행할 때 정숙성이 좋아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회장님들이 차 타면 이런 기분인가? 차가 사뿐사뿐 굴러감", "방지턱 넘을 때도 바운스가 절제된 느낌...", "렉서스 한 번 타고나면 BMW, 벤츠 정숙성은 비교가 안 된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뤘다. 여기에 신형 ES300h의 경우 공인 연비가 17.2km/L로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사진 출처 =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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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에 연비 훌륭해
잔고장도 없어 인기

심지어 잔고장도 거의 없다. 한 렉서스 차주는 "좀 고장이 났으면 좋겠다. 차를 바꾸고 싶은데 멀쩡해서 바꿀 수가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런 강점을 가졌음에도 이 ES300h의 가격은 납득할 만한 평가이다. 최상위 트림인 이그제큐티브 트림의 경우 7,160만 원이다. 옵션을 추가하면 금액은 더 오르긴 하나 프리미엄 브랜드인 데다가 수입차임을 고려하면 감안할 만한 가격대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편 렉서스는 지난해 MPV 차량인 LM500h도 출시했다. 도로 위 퍼스트클래스로 불리는 LM500h의 가격대는 1억 원대이다. 럭셔리 MPV이기에 꽤 비싼 편에 속하나 다둥이 가족, 기업인 혹은 연예인 의전 차량, 차박 혹은 캠핑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 판매 효과가 꽤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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