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도 나이도 속였다" 28살 이연, '소년심판'서 13세 소년범 완벽 빙의 [전참시]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이연이 20대 후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완벽하게 소화했던 13세 소년범 연기의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9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연은 2022년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속 백성우 캐릭터를 맡게 된 과정을 전했다.
당시 28세였던 이연은 극 중 촉법소년인 13세 남중생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연은 출연 계기에 대해 "당시 승려 이전 단계인 행자님을 연기할 기회가 있어서 머리를 밀었다"며, 삭발 상태에서 우연히 '소년심판' 대본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락을 준 관계자가 "네가 와서 확인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역할이 남자다"라고 언급했던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제가 '여장 남자라는 거예요? 남장 여자라는 거예요?'라고 물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대 후반의 여배우로서 어린 남학생을 연기해야 한다는 사실에 고민도 깊었다. 이연은 "20대 후반에 남자 역할을 하면 아무도 안 믿을 것 같았다. 그런데 중요한 건 청소년 역할이라는 거였다"며 당시의 막막함을 전했다.
결정적인 한 방은 감독의 진심 어린 제안이었다. 이연은 "감독님이 '여배우에게 이런 부탁을 하는 게 처음이라 조심스럽다. 같은 마음이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그 말을 듣고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순간을 떠올렸다.
방송을 지켜본 MC들은 "그 역할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찬사를 보냈고, 실제 방영 당시에도 시청자들은 "진짜 남학생인 줄 알았다"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력에 감탄한 바 있다.
한편, 이연은 최근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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