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금호석화 전 상무 누나들 지분 증가

김현정 기자 2026. 1. 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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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본사./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박철완 전 상무의 모친이 가지고 있던 지분이 모두 2세들에게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모친의 사망으로 상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전 상무의 모친 김형일 씨의 지분이 2만5875주에서 모두 정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말 기준 주주명부 폐쇄에 따라 최대주주 지분변동 공시가 이뤄진 것이다.

대신 박 전 상무의 누나 박은형, 박은경씨의 보유 지분이 각각 보통주 1만687주, 4400주 증가해 12만9587주, 13만3800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측과 대립하고 있는 박 전상무측 지분은 1만788주 줄었다. 모친의 지분이 세금 납부를 거쳐 박 전상무의 두 누나에게 상속된 것으로 파악된다. 금호석화 측은 지난해 8월 모친의 별세로 지분이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구체적인 방법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경영진 지분율이 박찬구 회장(7.84%)과 박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사장(8.39%), 장녀 박주형 부사장(1.24%) 등을 다 합쳐 17%대에 불과하다.

지난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경영권 분쟁을 시도하고 있는 개인 최대 주주이자 조카인 박철완 전 상무는 9.98%를 보유하고 있다.

김현정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