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산란계 농장서 26번째 AI 확진…겨울철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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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울산 울주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울주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확진되면서 올해 발생 농장은 총 26건으로 늘었다.
이어 "농장주는 사육 중인 가금의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가금의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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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울산 울주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울주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확진되면서 올해 발생 농장은 총 26건으로 늘었다.
해당 농장에서는 6만4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지난 28일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방역본부는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소독 등 제반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하루 중 기온이 높아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30일부터 한파 경보가 발령되는 만큼 차량 출입 통제, 사료 비축분 활용, 고정식 소독기는 열선 설치, 사용 후 소독수 제거 등을 통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농장주는 사육 중인 가금의 이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가금의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안성시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AI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농장이 확진되면 올해 27번째 사례가 된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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