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말고 아스날!' 에제, 10년 전 SNS 글 화제..."난 반드시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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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 10년 전 어린 시절 소셜 미디어에 남긴 에베레치 에제(27, 크리스탈 팰리스)의 다짐이 현실이 됐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아스날 이적을 눈앞에 둔 에제가 2015년에 남겼던 놀라운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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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 10년 전 어린 시절 소셜 미디어에 남긴 에베레치 에제(27, 크리스탈 팰리스)의 다짐이 현실이 됐다.
영국 '더 선'은 22일(한국시간) "아스날 이적을 눈앞에 둔 에제가 2015년에 남겼던 놀라운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당시 16살이었던 에제는 밀월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직후 "난 반드시 성공할 거다. 그리고 내가 해냈을 때 이 글이 다시 떠오를 거다"라고 적었다.
시간은 흘러,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아스날 유스 출신이지만 방출을 겪고 밀월에서도 버려졌던 에제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기회를 잡았다. 4년 동안 112경기 2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성장했고, 2020년 약 1,700만 파운드(약 317억 원)의 이적료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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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에서 그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구단 역사상 첫 FA컵 우승을 이끌었고, 이어 커뮤니티실드에서 리버풀을 제압하며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이제 그의 여정은 다시 북런던으로 향한다. 에제를 먼저 원했던 쪽은 토트넘이다. 손흥민을 LA FC로 떠나 보냈고 제임스 매디슨이 서울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2선 자원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문제가 생겼다. '라이벌' 아스날이 에제 영입을 시도한 것.
BBC, 디 애슬레틱, 스카이 스포츠 등 다수 유력지는 21일 "아스날이 팰리스와 에제 이적 협상을 본격화했고, 선수 본인도 이적을 원한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토트넘은 10일간 협상 끝에 조건부 합의를 했고, 히샬리송을 포함한 스왑딜 카드까지 꺼냈지만 아스날이 막판에 뛰어들며 판세가 바뀌었다. 아스날은 카이 하베르츠의 무릎 부상으로 2선 보강이 시급해지자 에제 영입을 재추진하게 됐다.디 애슬레틱은 "에제는 아스날 유소년 출신이자 팬으로, 이미 마음은 아스날로 향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poctan/20250822201829375sfmr.jpg)
아스날은 토트넘과의 경쟁 끝에 에제를 품을 준비를 마쳤고, 이적료는 6,750만 파운드(약 1,260억 원)에 달한다. 빠르면 리즈 유나이티드전부터 출전할 수도 있다.
팬들은 10년 전 에제의 소셜 미디어 글에 감탄을 쏟아냈다. "믿음이 결국 현실이 됐다", "이건 미친 예언이다", "포기하지 않았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더 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하고 있다. 좌측 윙어는 물론 2선과 10번 자리까지 소화할 수 있어 전술적 무기를 더하게 된다. 에제는 이번 여름 아스날의 7번째 영입으로, 구단은 이미 2억 5,000만 파운드 이상을 쏟아부었다"라고 짚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2/poctan/20250822201829565atmo.jpg)
밀려난 유스 유망주가 10년 만에 다시 아스날 유니폼을 입을지 모른다. 에제의 다짐이 결국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드라마로 완성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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