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중장년 취업 2만9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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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포함한 생산인구 연령대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3만 명 가까이 급감했다.
16일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각각 발표한 '2024년 9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 수는 17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000명(0.7%) 줄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에 속하는 15~59세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총 2만9000명 급감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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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자 170만 명… 넉달 만에 감소
부산지역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포함한 생산인구 연령대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3만 명 가까이 급감했다.
이는 같은 달 지역 전체 취업자 수 감소 폭보다 배 이상 큰 수치다. 부산 비경제활동인구도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16일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각각 발표한 ‘2024년 9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취업자 수는 17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000명(0.7%) 줄었다.
월간 기준 부산 취업자 수가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를 보인 것은 지난 5월(-1만4000명) 이후 4개월 만이다.
반면 전국 취업자는 지난해 9월 2869만8000명에서 지난달 2884만2000명으로 14만4000명(0.5%) 증가했다. 특히 인천(2.9%) 세종(1.9%) 충남(1.4%) 경기(1.3%) 서울(1.2%) 등 수도권·충청권의 취업자 수 증가율은 전국 1~5위를 독식했다.
생산연령인구(15~64세)에 속하는 15~59세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총 2만9000명 급감한 셈이다. 지역 전체 취업자 수 감소 폭(1만2000명)의 2.3배 수준이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1만6000명 급증했다.
고용의 질도 악화됐다. 지난달 부산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2만 명 늘었지만 정규직 중심의 36시간 이상 근로자는 3만6000명 감소했다.
자영업자(-3만2000명)는 16개월 연속, 건설업 취업자(-2만3000명)는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4만5000명 급감했다.
고용률(58.2%)은 지난해 9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000명 늘었다. 역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육아·가사·재학·연로 등으로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일을 할 능력이 없는 사람도 포함된다.
지난달 부산 실업률은 2.2 %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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