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거리에서 더 빛난 올화이트룩, 혜리의 데일리 패션

야경 속에서도 얼굴이 사라질 듯한 실루엣, 혜리의 인스타그램 속 한 장면이에요.
광택 없는 순면 텍스처와 자수 디테일이 살아 있는 화이트 원피스는 그녀의 맑은 인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해요.
스퀘어 넥라인과 슬림한 숄더 스트랩이 목선과 어깨 라인을 정갈하게 정리해주면서, 과하지 않은 사랑스러움이 배어났어요.
야외 컷에서는 브라운 니트백과 얇은 가디건을 더해 완급을 조절했고, 실버 러닝화로 마무리해 도시적인 무드를 살렸어요.
반면 실내에서는 포크도 들지 않은 채 볼을 감싼 채 앉아 있는 모습이, 스타일보다 사람이 먼저 보이게 했죠.
군더더기 없이 정제된 룩이지만, 어떤 각도에서도 혜리답다는 인상은 선명했어요.
오히려 옷보다 얼굴이 먼저 사라질 것 같은 인물.
이 룩의 핵심은 결국, 스타일이 아니라 분위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