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한테 해서는 절대 안되는 행동 5
1년 안에 아기 고양이는 자기 몸의 40배로 자랍니다. 아기 고양이의 발육 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성묘처럼 대하면 악영향을 끼쳐 제대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아기 고양이에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행동을 살핍니다.
1. 엄마 고양이와 너무 빨리 떼어놓는다
특히 2~9주령 정도, 즉 사회화 시기까지는 엄마 고양이와 떼어놓지 않도록 합니다. 이 시기에 아기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로부터 평생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배웁니다.
사냥하는 법, 안전한 음식에 관한 규칙,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법, 그리고 다른 고양이는 물론, 다른 종의 동물, 인간과의 사회성까지 배웁니다.
따라서 조기에 엄마 고양이와 떨어지면 다른 고양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스트레스에도 취약한 고양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체온을 34℃ 이하가 되도록 내버려둔다
0~3주령, 즉 소위 수유기에 있는 아기 고양이 체온은 34℃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34℃ 이하로 체온이 떨어지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32℃ 이하면 빨기 반사를 소실해 젖을 먹을 수 없게 됩니다.
3. 우유를 준다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고양이 전용 우유를 급여해야 합니다.
위경련과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고양이는 우유 속에 들어 있는 젖당(락토스, Loctose)을 인간처럼 소화하지 못합니다. 고양이가 우유를 많이 마시면 소화되지 않은 젖당이 장내에 머물며 발효되는데 이것이 복통을 유발합니다. 이 같은 위장 문제는 우유를 마신 뒤 8~12시간 이내에 일어납니다.
4. 동물병원에 데려가지 않는다
아기 고양이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병에 걸리기 쉽고, 또 병에 걸리면 중증으로 악화되기 쉽습니다. 가까우면서도 신뢰할만한 동물병원을 정해 백신접종을 하고 건강상태를 체크 합니다.
5. 체벌한다
아기 고양이뿐만 아니라 성묘도 마찬가지인데요. 주인에게 칭찬받고 싶어 하는 개를 가르칠 때는 상황에 맞게 칭찬과 체벌을 적절히 병행하는 게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이런 훈육이 통하지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신체적 체벌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불안과 공격성, 인간에 대한 불신이 가득한 고양이일뿐입니다. 또한 때리는 힘의 강도나 맞는 부위에 따라 고양이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