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단정한 정리수납 노하우와 꿀팁 가득한 살림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는 베베씨의살림입니다 :)

오늘은 진작 알았으면 좋았겠다 싶은 생활꿀팁 일상 속에서 유레카를 외치게 되는 생활꿀팁 7가지를 공유해 볼게요.

깨끗한 실리콘 식기/주방용품을 쓰고 싶을 때!

1. 물 얼룩, 기름때, 손때 없애는 법

자주 사용하는 실리콘 밥팩과 냄비받침. 쓰다 보면 허옇게 얼룩덜룩 물 얼룩이 생기거나 기름때, 손 때 등으로 뿌예지곤 하는데요.

실리콘 식기나 주방용품 등에 생긴 물 얼룩과 기름때엔 이렇게 해보세요.

먼저 뜨거운 물에 구연산(또는 식초) 넣고 잠깐 동안 끓여준 다음

꺼내서 깨끗이 헹궈 물기를 제거하면 얼룩이 사~악!

소독과 얼룩 제거를 한 번에! 얼룩은 사라지고 새것처럼 깨끗~ 처음 샀을 때처럼 반짝반짝해요.

잠깐씩 오래 사용하고 싶을 때!

2. 핫팩(손난로) 재사용하는 법

부쩍 추워진 날씨 탓에 올해는 유난히 일찍 핫팩을 개시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가끔 등교 시간에 챙겨가기도 하고, 저도 저녁 운동을 갈 때 핫팩을 들고나가기도 하는데요.

사용 설명서에 보면 핫팩마다 사용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외부에 오래 방치할 경우 사용시간이 표기된 것보다 많이 줄어 보통 8시간 정도 사용하는 것 같더라고요.

핫팩은 철, 활성탄, 규조토 등으로 되어있고 산소와 만나면 발열을 시작하기 때문에 공기의 유입을 막기 위해 대부분 진공 포장이 되어있어요.

개봉하는 순간 산소와 만나면 열이 나는 원리이고, 따라서 재사용은 불가능해요.

하지만 외출할 때 잠깐만 사용하고 싶은데 한번 뜯으면 계속 발열이 되어 아깝단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잠깐씩 사용하고 싶을 때 나누어서 오래 사용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핫팩을 잠깐씩만 사용하고 싶을 때! 이럴 땐 지퍼백이나 위생백을 사용해 보세요.

핫팩을 지퍼백 등에 넣고 공기를 최대한 뺀 다음 입구를 완전히 닫아 주면 산소 공급이 차단되어 발열현상이 멈춘답니다.

지퍼백이나 위생백에 넣고 최대한 공기를 빼서 두면 돼요.

실제로 저는 12시간 사용 가능한 핫팩으로 하루에 2시간 정도만 사용하면서 밀봉과 사용을 반복하면서 최대 6일 동안 사용한 적도 있어요 :)

그리고 필요할 땐 다시 꺼내 처음처럼 흔들고 주물주물~ 해주면 서서히 다시 뜨거워져요.

개봉하고 한 번에 계속 사용할 때만큼 사용시간이나 효율에 차이가 있었지만 밀봉을 반복하더라도 거의 비슷한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고, 열감은 거의 비슷했어요.

저처럼 핫팩을 잠깐씩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면 이 방법으로 오랫동안 사용해 보세요. 잠깐씩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