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與 원희룡 '지원사격'나선다···내일 인천 계양을서 거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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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10 총선 인천 계양을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원에 나선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26일 낮 인천 계양구 계양우체국 인근에서 거리 인사를 진행한다.
그가 원 전 장관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혁신위원장 시절 강조하던 '희생과 헌신', '스타 장관 험지 출마' 등에 원 전 장관이 처음 응답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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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4·10 총선 인천 계양을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원에 나선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은 26일 낮 인천 계양구 계양우체국 인근에서 거리 인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 씨도 참석한다.
인 전 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가 지난해 12월 활동을 조기 종료한 뒤 별다른 정치적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그가 원 전 장관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혁신위원장 시절 강조하던 '희생과 헌신', '스타 장관 험지 출마' 등에 원 전 장관이 처음 응답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1월 인 전 위원장이 당 주류 정치인을 대상으로 희생과 헌신 차원의 험지 출마를 요구하자 "국민과 당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어떤 도전과 희생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먼저 수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25일에도 원 전 장관에게 '번개 오찬'을 제안하는 등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후 원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고 최근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았다. 계양을은 지난 2010년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2004년 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모두 민주당 계열 정당이 이긴 험지 중의 험지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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