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표를 받아야 입장 가능"...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배우 부부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2010년 5월 5일, 연예계 최고의 스타 커플 장동건(38)과 고소영(38)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며 한류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철저한 보안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단순한 스타 커플의 결혼을 넘어, 연예계 역사에 남을 '세기의 결혼식'으로 기록되었다.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결혼식 당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은 수많은 하객과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오후 4시, 하객들은 청첩장을 확인한 뒤 별도로 배부된 번호표를 받아 테이블 위치를 안내받았다.

이는 500여 명의 하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무단 입장을 방지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였다.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결혼식장은 일반 하객과 연예인 하객의 동선을 분리해 운영됐다.

일반 하객들은 호텔 1층 로비에서 다이너스티 홀로 향하는 계단을 이용했으며, 연예인 하객들은 포토월을 거친 뒤 직원 전용 통로를 통해 입장했다.

사진=고소영 인스타그램

결혼식 당일, 신라호텔 앞은 해외 팬들과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한류 스타들이 속속 등장하자 이들의 함성이 호텔 주변을 가득 메웠다.

정우성, 이병헌, 송승헌, 소지섭, 비 등 한류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결혼식장은 마치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포토월 앞에서는 팬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은 "송승헌!", "소지섭!"을 연호하며 이 특별한 결혼식을 축하했다.

하객들 역시 “이보다 화려한 결혼식은 없을 것”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5월의 신부’ 고소영은 임신 4개월의 몸에도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고소영은 몸매가 드러나는 드레스 대신, 풍성한 스커트가 돋보이는 웨딩드레스를 선택해 세련된 매력을 발산했다.

순백의 드레스와 꽃 장식은 그녀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완성했다.

신랑 장동건은 검은색 예복에 은빛 나비넥타이를 매치해 품격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결혼반지를 주고받는 장면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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