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00만 원 벤츠 E300 사자마자 실직! 월 납입금만 220만 원 어떡해?
이번 차주님은 차 뽑은지 한 달도 안 됐다고 하는데요. 차량 가격은 발광이랑 시트 포함해서 원래 차값이 9,390만 원인데, 9,500만 원 후반 정도에 구매하셨다고 해요.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은 무조건 넣어야죠. 차주님도 이 옵션 없으면 안 샀을 거라고 하시네요. 초반 납입금은 1,500만 원 정도 된다고 해요. 그리고 60개월 할부로 구매했다고 하십니다.
차주님 나이는 92년생, 33살이라고 하시는데, 월 납입금은 지금 171만 원 정도에 보험료는 140만 원 정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기름값은 아직 한 달을 안 탔는데, 주행 거리가 1,500km 정도에 40만 원 정도 썼다고 합니다. 한 달에 이 차로만 220만 원이 나가네요.
차주님은 지금 건축 설계 일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한 달 수익은 세금 떼고 320만 원 정도 된다고 해요. 차주님이 저희 콘텐츠에 지원할 때까지는 그래도 카푸어가 맞는지 긴가민가 했었는데, 문제가 조금 심각하게 터져버렸다고 해요.
차주님이 차량 구매하실 때 익스클루시브랑 고민하진 않으셨는지 궁금했는데, 익스클루시브는 조금 올드해서 아예 고민은 안 했다고 하십니다.
확실히 AMG 라인이 더 예쁜 것 같긴 해요.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을 또 여기 안 넣으면 섭섭하잖아요.
이 차가 차주님 인생 첫 벤츠라고 하는데, 하차감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너무 만족감이 크다고 하십니다. 사실 지금 이 E 클래스도 이쁜데, 비교 대상인 BMW 5시리즈도 고민하긴 하셨다고 해요. 근데 5시리즈는 조금 멧돼지 같이 생겨서 벤츠로 최종 결정하셨다고 해요.
신형 E300 AMG 디자인은 우아함이 진짜 장난 아니긴 하네요. 특히 이쪽 그릴 디자인하고 또 AMG 라인이니까 뭔가 우아해요. 익스클루시브는 이쪽 라인의 우아함을 쫓아올 수 없거든요. 사실 이런 데가 뚫려 있지는 않아도 굉장히 멋스러워요.
또 차주님이 밤에 운행할 때 멀티빔 헤드라이트를 켜 봤는데, 시선을 보호해 주면서 전방 시야를 쭉 보여주는 걸 보고 조금 많이 놀랐다고 하시네요. 기술력이 참 좋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다른 리뷰하시는 분들 보면 헤드라이트에 눈물 맺힌 것 같은 디테일을 욕하시기도 하는데, 차주님은 이 조랭이 떡 같은 디테일이 되게 마음에 들어서 이 차를 더 가지고 싶었다고 하시네요.
저는 이 차의 휠이 좀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AMG들이 다 피자 도우 같은 휠을 달고 나와요. 차주님은 원래 1억 500만 원짜리 에디션 모델이 너무 예뻐서 사려고 했는데, 이 차량만으로도 만족한다고 하십니다. 요즘에는 다 이 디자인으로 나오다 보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실내를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슈퍼스크린이 미쳤네요. 차주님도 이것 때문에 AMG를 고집한 거라고 합니다. AMG는 이 슈퍼스크린이 기본 사양이고, 익스클루시브는 초도 물량에만 들어갔다고 해요.
근데 포르쉐랑 다르게 운전석에 앉아도 조수석 쪽 화면까지 좀 잘 보이네요.
차주님이 벤츠 산 걸 지금 친척들은 모르고, 할머니도 모르시고, 차주님 어머니랑 누나만 알고 있다고 하는데, 가족들은 차주님이 지금 직장생활 열심히 하는 줄 알고 있다고 해요. 만약 차주님이 회사에서 잘린 걸 알면 등짝 스매싱 뿐만 아니라 집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차주님은 이 차 사기 이전에는 말리부 1.35를 탔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그거 타다가 이 4기통을 타니까 아예 다른 차처럼 느껴지겠어요. 3기통 타다가 4기통 타니까 느낌 자체가 너무 달라서 신세계를 맛보고 있다고 합니다.
차주님은 4기통이어도 이 차에 고급유를 넣고 있다고 해요. 사실 이게 막 달리는 차는 아니라 일반유 넣어도 되긴 하거든요. 근데 차주님은 마음의 안정을 위해서 고급유를 선택하셨다고 해요. 벤츠 E300 AMG 차주 커뮤니티에서도 일반유 넣는지, 고급유 넣는지로 엄청 많이 싸운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걸 신경 쓰기 싫어서 고급유 넣고 있다고 합니다. 근데 이제는 회사에서 잘린 탓에 일반유를 조금 알아봐야 될 것 같다고 하시네요.
E클래스랑 5시리즈, A6, G80 고민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잖아요. 차주님이 그럼에도 E클래스를 고른 이유는 앞에 있는 내비게이션이랑 슈퍼스크린 때문이 크다고 해요. 디자인적으로도 한 번 타 보고 싶었고, 차주님이 다니던 전 회사 대표님이 S클래스를 몰고 다니셨는데, 그걸 몇 번 운전했었다고 해요. 그때 운전하면서 이 차를 꼭 가져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때 진짜 새로운 세상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차주님이 이 차에서 또 마음에 드는 게 뒷좌석이 조개 모양으로 깎여 있어서 허벅지까지 받쳐주는 부분 때문에 뒷좌석도 편해서 좋다고 하시네요.
이 차 단점은 차량 자체 앱에서 인터넷이 현재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좀 제한적이라는 점이라고 해요.
또다른 단점은 변속 충격이 조금 있다는 점이라고 하는데요.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지만, 저단에서 어쨌든 충격이 좀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라이벌 차종 중에서 가장 비싼 게 또 단점이라고 하네요. BMW 530i 같은 경우도 지금 거의 돈 천만 원 할인을 하기 때문에 8,870만 원에서 거의 7,000만 원대로도 살 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G80 같은 경우도 7,000만 원대에 뽑을 수가 있어요. A6는 5시리즈보다 더 싸겠죠? 근데 차주님은 A6는 너무 올드해서 논외라고 하시네요.
이제 앞으로 일 구해서 계속 월급도 잘 받고 승승장구한다면 차주님은 예전부터 원래 제네시스를 타고 싶었기 때문에 아마 이 차 다음으로는 제네시스를 타지 않을까 싶다고 하십니다.
익스클루시브랑 AMG 라인 고민이신 분들 있잖아요. 디자인을 다 떠나서 승차감만 설명드리면 확실히 AMG 라인이 차가 더 낮고 단단하네요. 익스클루시브는 살짝 출렁이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 차는 진짜로 M 패키지 탄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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