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확대가 부른 ‘지방 학군’ 열풍... 주목할 곳은?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최근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집값도 조정받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예외인 지역도 있습니다. 바로 지방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각 지역 학군지입니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 등으로 집값이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는 지방 학군지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Remark] 9월 대출 규제에 집값 상승세 주춤

금융당국이 지난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를 시행하면서 집값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단계 스트레스 DSR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각각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규제로, 비수도권 대출에는 0.75%P, 수도권 대출에는 1.2%P의 가산금리를 적용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금리가 가산되면 연간 이자 비용이 늘어나 DSR 비율이 오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대출 한도가 낮아지고, 전체 가계부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8월 8조9115억원, 9월 5조9148억원이었지만, 10월은 24일간 4457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대출 규제 영향으로 최근 아파트 매매가는 조정 장세입니다. KB부동산 10월 4주(2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올랐지만 상승폭은 미비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9% 올랐으며,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는 -0.06%에서 -0.04%로 하락폭이 줄어든 상황을 나타냈습니다.

[Remark] 지방 학군지에선 신고가 경신 아파트 속속

이처럼 전국적으로 집값이 조정 장세지만, 지방 학군지에서는 오히려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의 대표 학군지인 수성구 범어동의 ‘힐스테이트범어’ 전용 75㎡는 지난달 14일 12억2000만원(14층)에 실거래돼 직전 신고가인 11억7000만원(2024년 2월 / 9층) 대비 5000만원이 오른 금액으로 거래됐습니다. 같은 달 29일에는 동일 평형이 12억6000만원(10층)에 거래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대전의 명문 학군지 서구 둔산동의 ‘크로바’도 1달 새 두 차례 연속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전용 165㎡이 지난 9월 22억500만원(12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21일 22억2000만원(11층)으로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해당 가격은 1년 전인 7월 19억5000만원(15층)과 비교하면 약 1년 만에 3억가량 오른 금액인데요. 대전에서 중대형 평형의 희소가치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광주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남구 봉선동에 위치한 ‘한국아델리움2단지’ 전용 130㎡ 역시 지난달 8일 16억9000만원(21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2021년 1월에 기록한 직전 최고가(15억2000만원/10층)보다 1억7000만원 오른 금액입니다.

[Remark] 지방 학군지 인기 이유는?

대표적인 지방 명문 학군지로 앞서 소개한 것처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전 서구 둔산동, 광주 남구 봉선동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다양한 학원 및 교육시설들이 잘 형성돼 있기로 유명한데요. 일례로, 서구 둔산동의 경우, 대전지하철 1호선 시청역을 중심으로 대형 입시학원, 예체능학원, 특목고 학원 등 각종 학원이 몰려 있으며, 대치동에서 유명한 학원의 분원도 있을 만큼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지방 주요 학군지들은 기본적으로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어 가격 상승 여력도 높으며, 불황에도 집값이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똘똘한 한 채’로 인정받으며 수요가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이들 지역은 학군뿐만 아니라 업무나 편의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어 지역 내 부촌으로 불릴 정도로 주거 선호도가 높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의대 정원 확대가 지방 학군지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정부는 의대 입학 정원을 19년 만에 2000명을 늘리기로 결정했는데요. 의대 입학정원의 대학별 배정이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의대 정원 증원으로 지역인재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지방 학군지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Remark] 대전 서구 둔산 명문학군 누릴 수 있는 분양 아파트는?

이렇게 지방 명문 학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 서구 내 분양을 앞둔 단지에도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달 대전 서구 괴정동에 분양을 앞둔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이 그 주인공으로, 둔산동 학원가를 비롯해 대전 서구 지역의 명문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는 둔산동의 교육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가 장점입니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 84~145㎡, 총 864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전 세대가 남향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중앙광장과 넓은 조경면적 등 자연 친화적인 단지 설계가 돋보입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과 가까워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주차 공간도 세대당 1.68대로 넉넉하게 마련된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그뿐 아니라 대전 아파트 최초로 조식 서비스가 적용되며, 최고급 테크노짐으로 구성된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품격 높은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입니다.

지금까지 지방 명문 학군지의 인기 이유와 명문 학군지를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 등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최근 지방 부동산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다고 하지만, 명문 학군과 인접한 아파트는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 부동산에서 학군, 교육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인데요. 향후 지방 명문학군의 프리미엄이 어디까지 상승할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