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콥코, 배터리팩 커버 실링 솔루션에 재료 확대 계획..‘주목’

아트라스콥코, 배터리팩 커버 실링 솔루션에 재료 확대 적용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산업용 접합 및 체결 기술 전문 기업 아트라스콥코는 전기차 배터리팩 커버 실링 자동화 작업 시 고객사 요구에 맞는 작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재료를 확대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아트라스콥코는 그동안 핫 부틸 재료에 국한돼 있던 것을 넘어 2C 폴리우레탄, 2C 실리콘, 콜드부틸 등으로 커버 실링 재료를 확대 적용해 고객사가 희망하는 재료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트라스콥코의 이번 기술 개발은 글로벌 화학업체와 자동차·배터리 업계 고객사들과 함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실링 테스트를 진행해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 결과를 도출해냈다. 연간 테스트 횟수 역시 전년 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터리팩의 커버 실링은 배터리팩의 기밀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공정이지만, 통상 국내 업계에서는 자동화가 아닌 수작업으로 진행돼 왔다.

최근 기업들이 리퀴드 형태의 개스킷 커버 실링 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검토하며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커버 실링은 업계 관심이 높다.

아트라스콥코 E-모빌리티 글로벌 키 어카운트 매니저인 이창원 이사는 “팩 제조사가 커버 실링 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유지 보수를 고려한 적합한 재료 선정, 고품질 도포 시스템 선정과 생산성 검증이 필수”라고 말했다.

아트라스콥코 산업용 접합 솔루션 사업부 옥경호 상무는 “아트라스콥코는 유연한 배터리팩 생산의 중요성과 다변화가 요구되는 자동화 추세에 발맞춰 고성능 접착, 배터리팩 커버 실링, 이종소재 체결 자동화 솔루션 및 통합 비전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유수 고객사들과 함께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한 경험과 혁신적인 기술을 겸비한 파트너로서 완성차 업계가 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배터리팩 제조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아트라스콥코는 디스펜싱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 SCA와 Scheugenpflug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8곳의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재료 테스트를 통한 데이터와 경험을 토대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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