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4·19 민주 이념 위에서 韓 도약·번영”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6. 4.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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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앞두고 4·19 기념식 참석
李 “시민 용기는 민주주의 등블
4·19 정신 있었기에 내란 물리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6.4.19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의 토양 위에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강국이자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눈부신 도약·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도·베트남 순방을 앞두고 4·19 혁명 기념식을 참석해 K민주주의를 내세운 것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제66주년 4·19 혁명 기념식은 ‘작은 불빛이 모여 하나의 길로’라는 슬로건에 맞춰 진행됐으며 유공자·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분연히 떨쳐 일어선 시민들의 담대한 용기는 굴곡진 대한민국 현대사의 갈림길마다 우리에게 길을 알려준 민주주의의 등불이 됐다”고 말했다. 또 “(4·19 혁명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이제 세계 역사에 남을 민주혁명으로 당당히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4·19 혁명 정신이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 왔다는 메시지도 냈다. 이 대통령은 “부마 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과 빛의 혁명까지 이어진 4·19 정신은 참된 주권자의 나라를 갈망하는 강고한 연대의 힘으로 피어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대한국민은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했다. 유공자·유족들을 향해서는 “국민주권정부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번영·평화 토대에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주주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자유민주주의적 기본 질서야말로 국민 창의성·가능성을 이끈 원동력이자 국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근간이었다는 취지다. 자유민주주의가 합리적 정치체제일 뿐 아니라 경제와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생각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독재의 군홧발은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를 파고들며 민주주의 파괴를 정당화한다”며 “때로 고집스러울 만큼 정치 책임은 오직 민생이라고, 국민의 삶이 국가 존재 이유라 말씀드리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야말로 5200만 국민 한명 한명의 잠재력과 역량을 발견하고 저마다의 꿈으로 행복을 키우며 각자의 삶을 존엄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유용하고 합리적 체제임을 끊임없이 입증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야 반(反)민주 세력이 다시는 우리의 자유와 일상을 빼앗고 국민의 소중한 삶과 일상을 유린하지 못하도록 막아낼 수 있다”며 “대한국민의 DNA에 오롯이 남겨진 자유·평등·통합·연대의 민주주의를 더욱 빛나는 미래로 물려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기념사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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