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 고속도로 휴게소 118곳서 마케팅 진행

7일간 누적 주행거리 5천㎞ 달려 포스터·홍보물 비치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내년 초 개막하는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 달리며 축제를 알린다.

29일 화천군에 따르면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리는 산천어축제 홍보를 위해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18곳을 방문해 현장 홍보를 진행한다.

휴게소 방문은 크게 주요 9개 노선에 걸쳐 이어지며, 누적 주행거리만 따지면 5천㎞가량이다.

홍보단은 우선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선 양방향에서 34곳의 휴게소를 찾으며 중앙고속도로에서는 14개 휴게소를 방문한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는 휴게소 18곳, 호남고속도로에서는 13곳의 휴게소를 찾아간다.

영동고속도로 노선에서는 14곳, 중부고속도로 9곳, 대전통영 고속도로 10곳, 서울양양과 동해선 등 기타 노선 휴게소 6곳에 축제를 알린다.

화천군은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얻어 휴게소마다 축제 포스터를 붙이고 안내 리플릿, 기념품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화천산천어축제 고속도로 마케팅은 화천군의 관광정책과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축제를 알리는 연례행사가 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 유치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는 한편 내년 1월 개막일 전까지 축제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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