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 부르는 습관과 주름 물리치는 방법
공기가 건조한 가을에는 잘 보이지 않던 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여 신경이 쓰이곤 하는데요. 생활 속 작은 습관들만 고쳐도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주름을 부르는 습관과 주름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주름 부르는 습관
매일 습관처럼 커피 등 음료를 한 잔씩 마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때 매번 빨대를 사용하고 있다면 입가 주름을 주의해야 합니다. 빨대를 이용해 음료를 마시면 좁은 입구에 맞춰 반복해서 입술을 오므려야 하기 때문이죠. 음료를 마실 때는 입구가 넓은 병이나 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들 하죠. 입가 주름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담배를 피울 때도 입을 오므리게 돼 연약한 입가 피부 조직의 노화를 촉진하죠. 담배의 각종 유해성분은 피부 노화뿐만 아니라 각종 신체 기관의 활동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하루라도 일찍 끊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는 천장을 보고 반듯하게 누워서 자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엎드려 자면 얼굴이 눌리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베개 자국도 남게 됩니다. 옆으로 누워 자면 턱과 볼이 한쪽으로 처지면서 팔자 주름이나 눈가 주름도 짙어지죠. 마찬가지로 턱을 괴는 습관도 깊어지는 팔자주름의 원인입니다.
◇주름 물리치는 방법
유명한 피부과에서 주름 관련 시술을 받는 것도 좋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볼 순 없습니다. 효과가 일시적일뿐더러 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이죠.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콜라겐을 챙기는 것이 좋은데요. 피부 진피층의 90% 이상을 콜라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콜라겐은 피부에 바르는 것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라겐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를 속부터 채우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섭취해 보충하는 것이 더욱더 효과적입니다.
한 번 생긴 주름은 완전히 없애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얼굴에 생긴 주름은 가장 얇고 섬세한 피부조직이라 쉽게 주름질 수 있어 꼼꼼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명재경 한양대 의대 임상 병리학 교수 감수
/이영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