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서 파는 인기 도넛이 우리 집 앞으로”…던킨 원더스 가보니 [르포]
기존 매장엔 없는 특별한 도넛판매
‘허브 앤 스포크’로 원더스 제품 확장
5대 광역시에 원더스 매장 추가 오픈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열린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에 참석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놀라움과 경이로움을 뜻하는 ‘원더스’(Wonders)를 새로운 프리미엄 콘셉트로 차용한 던킨의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올해 국내 출범 30주년을 맞이한 던킨이 브랜드 혁신의 뜻을 담아 ‘던킨 원더스 청담’을 오는 12일 오픈한다. ‘원더스’는 제품의 혁신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던킨의 새로운 프로젝트이자 더 놀라운 맛과 경험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이며, 새롭고 차별화된 도전적인 카테고리의 레이블이기도 하다.
던킨은 이날 허 부사장과 김진호 비알코리아 던킨 사업본부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사업의 근간이 되는 가맹 프랜차이즈까지 제품들이 확대·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할 것”이라며 “오늘을 기점으로 던킨은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놀라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함’을 강조하는 만큼 원더스 매장에선 기존 매장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메뉴를 제공한다.
매장에서는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한 ▲원더넛 ▲32레이어즈 ▲퍼프 도넛 3개 카테고리의 ‘원더스 도넛’ 3종과 함께 AI를 활용해 개발한 ‘에이아이 랩(AI LAB)’ 도넛 3종, 미니 츄이스티 도넛 콘셉트의 ‘미니츄’ 4종 등이 있다.
특히 원더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도넛의 일부는 ‘로우 슈가’로 당함량이 기존대비 80~90%까지 줄어들어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제품이다. 다만, 로우칼로리 개념은 아직 도입되지 않아 칼로리를 낮추지는 않았다.
또한 원더스 매장만의 신규 제품 카테고리의 확장을 위해 특별한 소프트 아이스크림 메뉴인 ‘원더스크림’을 도입했으며, 음료로는 형형색색의 비주얼을 강조한 ‘스파클링 쿨라타’와 과일과 주스 등을 활용한 ‘펀치’, 풍성한 맛의 수제 스타일 캔맥주 등이 있다.
던킨은 원더스 제품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던킨만의 전용 밀가루를 개발했으며, 다년간 발효 기술 개발을 통해 특허받은 효모 등을 도넛에 첨가했다. 또한 ‘건강한 도넛’을 제공하기 필링과 설탕에 대체당을 사용했다.
박문형 R&D 도넛 푸드 개발팀 팀장은 “원더스 제품은 익숙함을 바탕으로 새로움과 놀라움을 더하자는 콘셉트로 맛과 비주얼은 기본이고 더 풍부한 맛과 건강한 단맛을 제공할까 고민했다”며 “SPC연구소의 다년간 노하우가 접목된 제품들”이라고 설명했다.
던킨은 ‘허브 앤 스포크’ 제조-공급 시스템을 도입해 원더스와 같이 프리미엄한 새로운 제품들을 ‘우리 집 앞 던킨 매장’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허브 키친 거점에서 원더스 제품과 같은 제조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며, 인근 약 20~30km 반경에 위치한 점포에만 빠르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한다.
오는 11월에는 기존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던 던킨 라이브 강남 매장과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하고, 이후 지역별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원더스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런 자식 가진 부모는 얼마나 좋을까”…세 쌍둥이 명문대 동시합격 화제 - 매일경제
- “현장 일 끊겼어요”…일자리 사라진다는 이 바닥, 통계 보니 실감나네 - 매일경제
- 7만원 깨지자, 삼성전자 임원들 지갑 확 열었다…자사주 매입 열풍 - 매일경제
- “5호선 끝 그 동네, 천지개벽 하겠네”… 강남에 하나뿐인 뉴타운이 꿈틀꿈틀 - 매일경제
- ‘연 수익 30억’ BJ 과즙세연, 방시혁 만남서 입은 ‘옷 가격’ 또 한번 화제 - 매일경제
- “이 기술 왜 개발하는거죠?” 이재용, 송곳질문 쏟아냈다…삼성 ‘AI 가전’ 경쟁력 집중 점검 -
-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10일 火(음력 8월 8일) - 매일경제
- [영상] “수리비 2200억 감당 못해, 폭파하자”...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美 빌딩 - 매일경제
- “너무 갖고 싶다 세븐일레븐”…인수가격 56조 부른 이 기업의 정체는 - 매일경제
- ‘퀀터플3 대기록’ 김도영, 이제 테임즈의 40-40 경신만 남았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