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미야자키 교육리그서 호주 거포 '알렉스 홀' 테스트 중…아시아쿼터 대비 주목

두산베어스가 현재 참가 중인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호주 출신 외국인 타자를 기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입니다. 이는 내년 KBO리그가 처음 시행하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앞두고 두산이 호주 거포를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두산은 지난 12일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IPBL(일본 독립리그 올스타)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두산 유니폼을 입고 우익수 수비를 맡았으며, 주최 측 기록지에 따르면 이 선수의 이름은 알렉스 홀(Alex Hall)로 알려졌습니다.

알렉스 홀은 1999년생 스위치 히터로,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로 추정됩니다. 그는 메이저리그 산하 싱글A 경력과 호주 리그 퍼스 히트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2023년 호주 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홀은 지난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한국전에서 당시 한국 선발 문동주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내 국내 팬들에게도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KBO는 앞서 지난 1월 규약 개정을 통해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2026시즌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아시아야구연맹 소속 국가와 호주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팀당 1명을 기존 외국인 선수 3명 외에 추가로 보유할 수 있습니다. 엔트리는 29명 등록, 27명 출장으로 늘어납니다.

아시아쿼터 선수의 최대 영입 비용은 연봉, 계약금 등을 합해 최대 20만 달러로 제한되며, 해당 선수는 직전 또는 해당 연도 아시아리그 소속이어야 합니다. 두산이 교육리그에서 알렉스 홀을 테스트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홀과 같은 호주 리그의 유망한 거포들이 한국 무대를 노크할지 야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맛있스포츠, BEARS TV,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