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잇고 아쿠아리움 뜨고...날개 단 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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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의 산악지대에 위치한 괴산군이 지역의 활력을 일깨울 좌우 양쪽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바로 철도와 아쿠아리움인데요, 산막이옛길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중부내륙선 연풍역에 나와 있습니다. 저 멀리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배경으로 조령3관문을 본뜬 역사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부내륙선은 이천에서 문경을 세로로 잇는 철도망으로, 연풍역은 증평과 분리 후 괴산군에 처음으로 생기는 철도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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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내륙의 산악지대에 위치한 괴산군이 지역의 활력을 일깨울 좌우 양쪽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바로 철도와 아쿠아리움인데요, 산막이옛길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역동 괴산의 미래 모습은 조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기자 오프닝> 조상우
"저는 지금 중부내륙선 연풍역에 나와 있습니다. 저 멀리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배경으로 조령3관문을 본뜬 역사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중부내륙선은 이천에서 문경을 세로로 잇는 철도망으로, 연풍역은 증평과 분리 후 괴산군에 처음으로 생기는 철도역입니다.
<그래픽>
//이천에서 충주까지 1단계 사업 완공에 이어 충주에서 문경까지 2단계 사업이 다음 달 완료되는데 연풍역은 수안보온천역과 문경역 사이에 위치합니다.//
시속 260킬로미터까지 속도를 내는 준고속철도 차량이 투입되면 판교역에서 연풍역까지 1시간 20분에 주파가 가능합니다.
연풍 일대는 과거 시외버스가 10분에 한 대 꼴로 정차할 정도로 사람들이 꽤 붐볐지만 지금은 관광 상권이 크게 쇠락했습니다.
주민들은 연풍역 개통을 계기로 지난해 말 확보한 도시재생사업비 2백50억 원을 잘 활용해 연풍 권역이 크게 부흥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신 / 괴산 연풍지역활성화 위원장
"여행자 플랫폼이나 자전거 플랫폼을 구축을 해서 숙박시설이라든지 샤워시설을 완비를 해서 여기 오시는 관광객분들이 하루 편히 쉬었다 갈 수 있게 그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괴산의 또다른 활력소는 충북아쿠아리움입니다.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가 운영하는 충북수산파크 내 핵심시설로 지난 5월 개관 후 전국에서 22만 명이 관람했습니다.
다섯 달 만에 괴산인구의 6배 넘는 사람이 다녀간 것입니다
<인터뷰> 이성원 / 인천광역시 연수구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하고 물고기도 다양하고 애들한테 좋은 체험 해 주는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입점 상인들은 손님들이 쇄도하면서 신바람이 났습니다.
<인터뷰> 조재천 / 충북수산파크 입점 음식점주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죠. 아쿠아리움 생기고 5월 달에 오픈한 다음부터는 거의 한 3배, 4배까지도 증가했어요."
괴산 동쪽 끝 연풍에서 읍내까지 거리는 20여 킬로미터로, 연계 교통망을 마련해 시너지를 내는 게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CJB 조상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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