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정말 안전한가?"...괌 여행 전 알아야 할 문제와 안전 지침

조회 1,0672025. 1. 23.

1. 관광객을 노린 비극: 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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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초, 한국인 관광객이 괌 투몬 지역에서 강도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50대 남성이 부인과 산책하던 중 SUV 차량에서 내린 강도와 마주쳐 총격을 당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괌 경찰은 사건 해결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포상금을 제시했지만, 어두운 범행 현장과 명확하지 않은 증거로 인해 범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괌에서 2013년 일본인 관광객 살인 사건 이후 10년 만에 발생한 관광객 대상 살인 사건으로, 지역사회와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 코로나19 이후 치안 악화와 도난 사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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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한때 비교적 안전한 휴양지로 평가받았지만, 코로나19 이후 치안이 악화되며 각종 범죄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렌터카를 노리는 범죄: 차량 창문을 부수고 여권, 가방 등 귀중품을 강탈하거나, 차량에 접근해 소지품을 탈취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관광 명소에서의 절도: 스페인광장, 사랑의 절벽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차량 내부가 외부에서 쉽게 들여다보이는 점을 범죄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으며, 귀중품을 차량에 두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3. 괌의 총기 문화와 치안에 대한 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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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미국령으로, 미국 시민권자라면 정부 허가를 통해 총기를 소지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는 총기 판매점이 흔하고, 관광객들 사이에서 총기와 관련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총격 사건은 괌 치안에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으며, 관광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괌 관광청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어두운 거리와 폐가 등 잠재적인 위험 지역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4. 한국인 관광객의 인기 여행지, 이제는 재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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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로, 가족 여행지로도 자주 언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사건을 계기로 괌의 치안과 안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안전 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괌 관광청은 “괌이 안전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려 노력 중”이라고 하지만, 방문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안전 대책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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