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요리하는 돌아이, "높아진 인기 실감…예약율 2배 올랐다" ('뉴스쇼') (종합)

김현희 기자 2024. 10. 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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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와 요리하는 돌아이가 높아진 인기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지난 8일 종영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자 트리플스타(강승원)와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가 출연했다.

트리플스타와 요리하는 돌아이는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에 요리하는 돌아이는 "예상 전혀 못했고, '1차전만 살아남자' 이 생각이었다"고 했고, 트리플스타는 "당연히 예상 못했고, '1차전도 통과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식당 예약율이 2배가 올랐다. 지금은 예약 오픈하면 바로 다 차버리니까 너무 감사하다. 오시는 분들이 사진은 거의 다 찍어가신다"고 말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대중교통 이용이 조금 힘들다. 지하철에서 내리면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 하신다"며 "제가 이런데 연예인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요즘에는 웬만하면 택시와 번갈아 타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둘은 현재 광고 섭외도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트리플스타는 '흑백요리사' 출연 결심에 대해 "워낙 작년부터 외식업이 불황이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저희 가게를 알려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열정도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저는 경연 경력자다. 예전에 '마스터 셰프'에서 호평 받다가 추락했다. 이것을 만회 하고자 나갔다. 경연 때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에서는 요리 업계에서 정말 유명한 백수저 셰프들이 많이 출연했다. 이를 이미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트리플스타는 "정말 몰랐다.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그 당시 했던 리액션이 진심이었다"라고 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이 사람들이랑 대결을 한다고? 내가 져도 잃을 것은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경연에 대해 트리플스타는 "요리 무한지옥 두부 요리였다. 아이디어가 고갈되다 보니 너무 힘들었다"라고 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저도 두부였는데 냉장고를 열었을 때, 모든 필요 재료가 다 있었다. 넷플릭스 클래스가 크구나 라고 생각했다"며 "정말 지진 난 것 같았다. 아이디어도 고갈되고, 살아남아야 하는 압박감도 컸다. 정말 서로 미쳐있었다. 되게 좋은 쪽으로, 그 도파민을 잊을 수 없다"라고 했다.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 화면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트리플스타는 "윤남노 셰프님은 워낙에 유명했다.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도 나왔었다. 그리고 제 군대 후임이랑 친구더라. 이번 방송을 통해 친해졌다"라고 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트리플스타에 대해 "'모수'란 레스토랑에서 어린 부주방장이었다. 저희 업계에선 괴물이라고 했다. 눈으로 보니까 사람들이 왜 극찬했는지 알겠더라. 칼질하고 집중할 때 보이는 눈빛이 있다"고 칭찬했다.

요리하는 돌아이는 트리플스타와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친구가 됐다. 그는 "트리플스타가 참가자 중에 친구가 없더라. 집도 가까워서 미션 끝나고 가는 길에 '술 한 잔 하자'면서 가까워졌다"고 했다. 트리플스타는 "까불고 말하는 게 세서 친해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너무 착하고 요리를 너무 잘하고 진국인 친구여서 제가 편견을 가졌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트리플 스타는 '모수'레스토랑에서 안성재 셰프와 같이 일한 경력이 있다. 이러한 그는 '흑백요리사'에서 안성재 셰프와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났다. 트리플스타는 당시 함께 일했던 안성재 셰프에 대해 "정말 완벽한 분이다"라며 "성공하신 분들은 재능과 노력이 갖추어지신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딱 맞는 분이다. 제가 존경하는 분이다"라고 했다.

이어 "주방에서 엄청 혼났다. 젠틀하게 혼내신다. 뭐가 잘못됐고 어떤 것을 고쳐야하는지 말해주신다. 심사할 때 멋있다고 생각한 게, 심사받는 분들을 리스펙트 해주셨다. 그래서 심사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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