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패' 롯데, 3위 수성 분수령…선발 감보아 어깨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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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롯데 자이언츠가 8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7일 삼성전에 연패를 끊기 위해 에이스 감보아가 출격한다.
상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그리고 롯데 타선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운이 뒤따랐다.
롯데는 이날 삼성 선발로 나서는 좌완 이승현을 상대로 2경기에서 10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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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투에도 2연패 감보아, 타선 득점 지원 절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3위 롯데 자이언츠가 8연패에 빠졌다. 이제는 선두권 싸움이 아니라 굳건하게 지켰던 3위 자리로 빼앗길 처지에 놓였다.
롯데는 지난 16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1-4로 졌다. 시리즈 1차전 4-10 패배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를 내주며 루징 시리즈가 확정됐다.
승리하는 법을 잊어버린 롯데다.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7-1 승) 이후 벌써 8경기째 승리가 없다. KIA전을 시작으로 SSG 랜더스전, 한화 이글스전, 그리고 삼성전까지 4시리즈 연속 루징시리즈다. 8월 치른 13경기에서 3승10패에 그쳤다.
당연시 여겨졌던 가을 야구 진출도 이제는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당장 4위 SSG에 반 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해 3위 자리도 위태롭다.
가을 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KIA와 격차도 2경기에 불과하고 승차 없는 6, 7위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에도 3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연패를 끊지 못하면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연패 기간 타선은 터지지 않았고, 수비와 주루에서도 허술한 플레이가 속출했다. 8월 롯데 팀 타율은 0.199로 10개 구단 중 꼴찌다. 13경기에서 실책은 12개가 쏟아졌다. 경기 당 한 개 꼴이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고, 선수들도 위축되면서 좋지 않은 플레이가 속출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 모든 걸 단번에 바꾸는 방법은 승리 뿐이다. 롯데는 17일 삼성전에 연패를 끊기 위해 에이스 감보아가 출격한다.
대체 선수로 입단한 감보아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21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빠르게 KBO리그에 연착륙하며 대체 선수 성공신화를 쓰는 중이다.
그러나 최근 2연패 중이다. 5일 KIA전에서 6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12일 한화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역시 패전을 떠안았다.
상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그리고 롯데 타선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불운이 뒤따랐다.
감보아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남겼다.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5월 27일에는 4⅔이닝 5피안타 9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월 20일 경기에서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이 감보아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롯데는 이날 삼성 선발로 나서는 좌완 이승현을 상대로 2경기에서 10점을 뽑아냈다. 좋았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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