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발 하지 말라" 당부에도...개딸 '트럭 시위'

YTN 2023. 3. 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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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제 당부에도…개딸 '1톤 트럭 시위'
국회, 비명계 지역구 사무실 등에서 트럭 시위
"비명계, 당 대표 흔들기 그만하라" 문구 게재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나저나 이재명 대표가 강성지지층에 대해서 어제도 자제해 달라 당부를 했고요. 오늘도 SNS에 글을 남겨서 내부 공격이 최대 리스크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강성 지지층 오늘 비명계 의원 규탄시위를 했는데 이번에 또 1톤 트럭까지 동원됐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서용주> 몇 번을 얘기해야 강성지지층들이 말을 들으실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강성 지지층들의 마음은 이해가 돼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보는 시각마다 다르니까. 성격이 급한 사람들도 있어요. 화를 못 참는 분들도 있잖아요, 차분한 분들도 있고. 그런데 이재명 대표께서는 지금 국민들의 시선, 중다시 층의 시선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리고 일반 지지층 중에 조용히 관망하면서 지켜보는 지지층에 대한 심정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국민으로 대신 얘기하면 국민들은 분열하는 거 싫어합니다. 어느 당이든 분열보다는 똘똘 뭉쳐서 뭔가 하나의 힘으로 단일대오는 가는 것을 좋아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강성 지지층들이 계속해서 한두 번은 할 수 있는데 지금 계속 뭔가 끝을 보겠다는 식으로 하게 되면 당이 지금 뭔가 여러 가지로 내부적으로 서로 이야기를 듣고 성장통을 겪으면서 그다음으로 나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 저런 부분들은 너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아마 이재명 대표께서는 그분들이 이 말을 들으실 수 있을 때까지, 효과를 볼 때까지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저도 개인적으로 얘기하면 그만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당에 도움이 안 됩니다. 정말 민주당을 위하고 이재명 대표를 위한다면 강성 지지층, 개딸이라고 지칭할 수 있죠. 그분들께서는 이재명 대표를 위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말을 듣고 자제해 주시는 게 민주당을 위해서 큰 도움이 되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자제해달라 이 정도 의견에는 문자 안 보내십니까?

◆서용주> 저는 별로 유명하지 않아서 문자를 안 보내시더라고요.

◇앵커> 오늘 개혁의 딸 중 한 명이 라디오 인터뷰도 했는데 수박 표현 자제하려고 하지만 수박 의원들이 수박처럼 얘기한다. 이런 얘기도 했는데. 비단 강성 지지층 때문에 이는 논란들, 여당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과거 사례까지 보면요.

◆김재섭> 팬덤 정치 때문에 각 정당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강성팬덤들은 요즘 말로 답정너죠. 답이 정해져 있는 겁니다, 어떻게 되든지 간에 팬덤이 원하는 바를 정치인들을 통해서 관철시키려고 했던 거고 거기에 대해서 저는 정치인들 책임이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강성 팬덤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과거에 성남시장으로부터 이른바 손가혁이라고 불리는, 손가락혁명단이라고 불리는 분들이 사실 이재명 대표의 강한 지지층으로서 당대표가 되는 데까지 그다음에 대통령 후보가 되는 데까지 크게 일조했었던 것이거든요.

그 당시에 이재명 대표가 이런 팬덤 정치에 대한 우려라든지 아니면 자제요청들 이런 것들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지난 대선 때도 우리 안에 수박 기득권자라는 표현을 쓴 사람이 바로 이재명 대표기 때문에 사실은 호랑이 등에 탔다가 이제는 호랑이 등에서 내려오게 되니까 호랑이한테 잡혀먹게 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여당도 사실은 거기에 대해서 크게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를 향한 소위 개딸들이라고 불리는 만큼의 강성팬덤. 특히 당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강성 팬덤은 아직까지 여당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상황이거든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호랑이 등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여당 내에서도 팬덤과의 적절한 거리두기 그다음에 특히 유튜버들, 무분별한 낭설들을 만들어내는 유튜버들과도 단호하게 결별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거리를 두는 노력을 양당 모두 해야 한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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