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갑자기 쿵! 쿵! 숨 찬 게 아니라 부정맥일 수 있어요!

평소와 다르게 심장이 갑자기 '덜컥' 내려앉거나, 이유 없이 '두근두근'거려 당황했던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이 이런 증상을 단순한 긴장이나 운동 부족으로 인한 숨 가쁨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심장이 박자를 놓치거나 제멋대로 뛰는 느낌은 몸이 보내는 '부정맥'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뇌졸중이나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 부정맥! 오늘은 숨 찬 증상 뒤에 숨어있는 부정맥의 특징 4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심장이 한두 박자 건너뛰는 '덜컥' 느낌

가장 흔한 증상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다가 갑자기 '쿵' 하고 가라앉거나 한 박자 쉬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는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조기에 발생하는 '기외수축'일 가능성이 큽니다. 마치 심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는 심장 전도 체계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가슴 속에서 '나비가 날갯짓' 하는 듯한 떨림

심장이 단순히 빨리 뛰는 것을 넘어, 가슴 속에서 가느다란 떨림이나 불규칙한 요동이 느껴진다면 '심방세동'을 의심해야 합니다. 심장이 효율적으로 피를 짜내지 못하고 파르르 떨리는 상태인데, 이때 고인 피가 굳어 혈전(피떡)이 생기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목의 박동과 어지럼증'

단을 오르거나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목 옆의 혈관이 요동치거나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부정맥의 신호입니다. 심장 박동이 너무 빠르거나(빈맥), 반대로 너무 느려(서맥) 뇌로 가는 혈액량이 순간적으로 부족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심한 경우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자리에 앉아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이유 없이 전해지는 '피로감'

부정맥은 단순히 가슴 통증으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심장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몸 전체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만성적인 피로감과 무력감을 느낍니다. "요즘 부쩍 숨이 차고 기운이 없네"라고만 생각했던 증상이 알고 보니 불규칙한 심장 박동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정맥은 증상이 나타났다가도 금방 사라지는 특성이 있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느껴지는 순간의 기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실천 방법은 '증상이 나타날 때 바로 손목맥박을 짚어보고, 스마트폰 등으로 맥박의 규칙성을 기록해 두는 것'입니다. 만약 가슴 통증과 함께 의식이 흐려진다면 지체 말고 응급실을 방문하세요. 당신의 심장이 보내는 불규칙한 신호,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