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 번째 암살 시도…트럼프 소유 골프장 인근서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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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를 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쳐 부상당했으며, 수사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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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캠프 “트럼프 안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본인 소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월 야외 유세 중 총기 공격을 받은 데 이어 그가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뒤 벌어진 두 번째 암살 시도다.
에이피(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과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15일 오후(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사법 당국은 도주하던 용의자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선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인근에서 총격이 있은 뒤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에이피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해 사격했다고 보도했다. 한 남자가 골프장 밖에서 울타리를 통해 소총의 총구를 들이대고 있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앞서 가고 있던 경호국 요원이 이를 포착해 대응했다는 것이다.
총을 겨누고 있던 남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고 북쪽으로 도주했으며 골프장이 위치한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전하다고 해서 안도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를 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스쳐 부상당했으며, 수사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 암살 미수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야외 유세를 할 때도 방탄 유리로 둘러싸는 등 한층 강화된 경호 지원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자신은 안전하다면서 “아무것도 날 늦추지 못할 것이다.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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