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원혁 '아버님' 호칭 싫어" 합동무대 괜찮을까?('조선의 사랑꾼')

이지민 2023. 4. 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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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이용식과 원혁이 합동무대를 꾸민다.

3일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과 이용식 딸의 남자친구인 원혁이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섭외를 받았다.

이날 제작진은 이용식에게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측에서 이용식, 원혁의 합동 무대를 제안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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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지민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과 원혁이 합동무대를 꾸민다.

3일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과 이용식 딸의 남자친구인 원혁이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섭외를 받았다.

이날 제작진은 이용식에게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측에서 이용식, 원혁의 합동 무대를 제안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용식은 제작진에게 "원혁이 아버님이라고 하고 수민이 엄마에게는 어머님이라고 한다. 이게 난 어색하고 싫다. 실제로 본 지 몇 달 안 됐는데 아버님? 그런데 노래를 하라고 하니 환장하는 거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제작진은 "어색함이 없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이용식을 설득했으나 "무대에서 노래했다고 해도 끝나고 나서 어색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원혁은 "오랜만에 '미스터트롯2' 제작진과 미팅하러 왔다. 수민이를 통해 들었는데 제작진이 갈라쇼 무대에 나와 아버님과 무대에 섰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안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이야기했다.

이어 "아버님이 허락을 하셨다는 게, 곁으로는 표현을 안 하시지만 마음으로는 많이 열어주려고 하시는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혁은 "대한민국에서 나보다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할 정도로 하루하루 감사하고 기쁘고 뿌듯하다. 무대 연습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스킨십이 생길 수밖에 없고 눈빛도 마주쳐야 하니 조금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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