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분양가·숲세권 통했다… 동탄 2개 단지 청약 대박

이성관 2025. 5. 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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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파크 푸르지오 1순위 68.7대 1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은 37.9대 1
시세보다 1.5억 저렴·숲세권 인기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화성 동탄2신도시. 사진=연합자료

올해 경기지역에서 분양된 단지들이 참패를 잇고 있는 가운데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2개 단지가 흥행에 성공, 6·3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 반등의 신호탄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는 634가구(민영+국민) 모집에 4만3천547명이 몰리며 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주택은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천524가구 규모의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만큼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타입별로 최고 5억8천840만 원~5억9천14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해당 단지는 일반공급보다 하루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890명 모집에 9천571명이 접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신혼부부(3천626명)를 비롯해 신생아(2천232명), 생애최초(2천126명) 특공에 사람이 몰렸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동탄 꿈의숲 자연앤 데시앙'의 경우 294가구 모집에 1만1천136명이 접수하며 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4층~지상 최고 20층, 총 1천17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타입별 최고 5억4천380만 원~5억4천700만 원 수준이다.

특별공급 당시에는 876가구 모집에 5천 명이 넘게 몰리며 단순 경쟁률 5.8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단지의 분양가는 시세와 비교해 1억 원~1억5천만 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동탄자이파밀리에' 전용 84㎡는 최근 6억 원 후반에서 7억 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으며, '더레이크시티부영5단지' 전용 84㎡ 또한 비슷한 수준에 금액대가 형성돼 있다.

두 단지는 역세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인근 동탄호수공원을 비롯해 화성산 등 '숲세권'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이 클수록 전매제한, 거주의무기간 등에도 불구하고 청약자가 몰리게 된다"며 "동탄의 경우 최근 가격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으나, 그럼에도 5억 원대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훨씬 저렴한 수준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해당 단지는 주변 여건도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성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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