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살인 정유정 휴대폰에 연락 내역 없어…"사회와 단절"

이태희 기자 2023. 6. 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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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의 휴대폰에서 타인과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이 하나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한 손수호 변호사는 "정유정의 휴대전화 이용 내역을 봤더니 다른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은 게 사실상 없었다. 즉, 사회와 단절돼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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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의 휴대폰에서 타인과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이 하나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한 손수호 변호사는 "정유정의 휴대전화 이용 내역을 봤더니 다른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은 게 사실상 없었다. 즉, 사회와 단절돼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다 보니 사회와 단절돼 자신만의 관심 분야인 범죄물에 빠져 자신만의 상상속에선 수천 번 수만 번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고, 그 상상을 이번에 어떤 계기에서든 현실에서 실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변호사는 은둔형 외톨이 자체가 범죄로 연결될 순 없지만, 이같이 진행될 경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적 유대관계에 있는 사람은 생각이 일시적으로 왜곡됐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바로잡을 기회를 갖게 된다"며 "하지만 단절된 사람은 그게 불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같은달 31일 '살인을 해보고 싶었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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