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 번은 건너봐야 할 출렁다리" 등산객 사이에서 소문난 기암절벽 트레킹 명소

사계절 풍경이 살아 숨 쉬는 남도 명산

기암절벽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월출산국립공원

월출산/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한반도 최남단, 따스한 남도의 햇살을 머금은 곳. 바로 전남 영암군의 월출산국립공원입니다.‘달이 뜨는 산’이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그 이름처럼 운치 가득한 풍경과 함께 유서 깊은 문화재를 품은 특별한 산행지인데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진 천황봉과 구름다리, 고즈넉한 무위사와 도갑사까지… 산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반하게 될 남도 산악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월출산 구름다리/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전남영암 월출산국립공원의 구름다리는 그 자체로 여행의 목적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답게 기암괴석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이곳은, 사계절 내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곳인데요. 그 중심에 선 구름다리는 월출산 산행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입니다.

120m 상공 위, 걷는 스릴과 경이로움

월출산 구름다리/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월출산 구름다리는 지상 120m 높이에 설치된 국내 최장 길이의 현수형 데크다리로, 길이 52m, 폭 0.6m의 아찔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좁은 폭 덕분에 발아래로 펼쳐진 깊은 계곡과 바위 절벽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며,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체험이 가능하죠. 특히 구름다리는 위로는 기암괴석의 장관이 펼쳐져 산행 도중 마주하는 최고의 포토 스폿으로도 손꼽힙니다.구름다리를 건너는 순간, 자연이 만들어낸 스릴과 감동이 온몸으로 밀려오게 됩니다.

구름다리에서 즐기는 사계절
자연의 마법

월출산 구름다리/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봄에는 철쭉과 진달래가 산허리를 물들이고

여름에는 구름다리 기암괴석의 장관이 펼쳐져 산행 도중 마주하는 최고의 포토 스폿

가을이면 갈대밭과 단풍이 어우러진 색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겨울엔 얼어붙은 바위 절벽 위로 피어난 눈꽃이 환상적인 설경을 자아냅니다.

출렁이는 다리를 건너는 그 짧은 시간에도, 계절마다 완전히 다른 풍경이 펼쳐지니 단순한 스릴 이상의 특별한 감정이 깃들게 됩니다.

월출산 구름다리는 왜 특별할까요?

월출산 구름다리/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이곳의 구름다리는 단지 긴 다리, 높은 곳에 있다는 점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월출산이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뤄, 단순한 산행지 이상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자봉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구름다리 주변은 도갑사, 무위사 같은 역사 깊은 사찰과 마애여래좌상 등 국보급 유적이 공존하고 있어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자연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울림을 느끼게 합니다.

꼭 한 번은 걸어봐야 할 이유

월출산 구름다리/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월출산 구름다리는 단순히 ‘걷는’ 다리가 아닙니다.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내 안의 용기를 확인하고, 바람과 절벽, 하늘과 가까워지는 특별한 감각을 깨닫는 순간이죠. 사계절 다른 풍경, 120m 높이의 전율, 자연과 역사 속을 걷는 기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무이한 산악형 출렁다리 체험. 그래서 이곳은 산행 마니아는 물론, 여행을 즐기는 모든 분께 강력히 추천드리는 명소입니다.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위치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43
문의 : 061-473-5210
탐방 시간
하절기 (3~10월) : 04:00~15:00
동절기 (11~2월) : 05:00~14:00
주차장 : 경포대, 도갑사, 천황사 주차장 이용 가능
무장애 정보 : 휠체어나 유모차 접근은 일부 구간에 경사 및 단차로 제약 있음

마무리 TIP

월출산 구름다리/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전남 영암군 월출산국립공원은경포대·도갑사·천황사 주차장을 통해 접근 가능하며, 도갑사 또는 천황사 코스를 따라 구름다리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를 걸어보는 것이 가장 인기 있는 루트입니다.

구름다리는 그저 ‘건너는 다리’가 아닙니다. 그 위를 걷는 순간, 자연과 연결되는 짜릿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월출산에서 바람 위를 걸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