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데이, 온·오프라인서 통했다…매출 1조7000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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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돌아온 쇼핑축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가 대박 실적을 내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신세계그룹은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쓱데이의 매출이 2021년 직전 쓱데이보다 22%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도 행사 기간 확대와 갑자기 찾아온 추위의 영향으로 패션, 잡화, 생활 등 전 장르에 걸쳐 좋은 실적을 보이며 지난 쓱데이 대비 53% 매출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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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22% , 백화점 53% 신장 등 오프라인 주요 계열사도 쓱데이 자체 기록 올려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2년 만에 돌아온 쇼핑축제 '2023 대한민국 쓱데이'가 대박 실적을 내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신세계그룹은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쓱데이의 매출이 2021년 직전 쓱데이보다 22% 증가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쓱데이는 13일 온라인 행사를 먼저 시작하고 17일부터 오프라인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쓱데이의 포문을 연 SSG닷컴, G마켓, 라이브쇼핑, W컨셉 등 온라인 계열사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SSG닷컴 31%, G마켓 10%, 신세계라이브쇼핑 34%, W컨셉 161% 등 그룹 내 온라인 계열사들의 매출이 2년 전 행사 대비 크게 늘었다.
SSG닷컴이 13일 오후 코엑스에서 진행한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방송'도 올해 라방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6개 계열사, 12개 브랜드가 참여한 그룹 공동 라방에 총 15만여명의 시청자가 몰렸고, 지난 행사 라방 대비 매출이 64% 늘었다.
W컨셉 역시 쓱데이 기간 한정 판매한 디자이너 브랜드 기획 상품 등이 인기를 끌며 역대 쓱데이 자체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행사 대비 앱 유입 73%, 신규 회원수도 16% 증가, 쓱데이를 통해 한층 플랫폼 인지도를 높였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계열사도 호실적을 거뒀다.
이마트의 매출은 지난 행사 동기 대비 22% 늘었고, 역대급 실적으로 주목을 받은 신세계그룹의 야구단 SSG랜더스의 지난해 우승 기념행사 '쓱세일'의 동기간 대비 매출보다도 5%가량 증가했다.
고물가에 미뤄왔던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 관련 매출이 25% 증가했고, 장바구니 부담을 줄여준 반값 할인, 일자별 특가 행사 등이 고객 반응을 이끌며 가공식품 매출이 4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행사 기간 확대와 갑자기 찾아온 추위의 영향으로 패션, 잡화, 생활 등 전 장르에 걸쳐 좋은 실적을 보이며 지난 쓱데이 대비 53% 매출이 늘었다.
이 외에 신세계프라퍼티의 매출도 16% 증가했다.
극강의 할인을 보여준 '극가성비' 상품들도 인기를 끌었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나흘간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평소보다 1500원 저렴한 3000원에 판매하는 '쓱데이 해피아워' 행사를 진행했는데, 행사 기간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전 주 동일 시간대보다 85%가 증가했다.
쓱데이를 맞아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노브랜드버거 짜장버거는 타브랜드 일반 버거보다 20%가량 두꺼운 고기패티와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화제를 모으며 6일간 5만개가 팔려나갔다.
이마트24는 제육볶음, 소시지야채볶음 등 7가지 반찬을 담은 6~7000원 가치의 '7찬 도시락'을 15일부터 사흘간 3500원에 판매, 도시락 부문 매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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