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부부, 침묵·오리발로는 '명태균의 늪' 못 빠져나와"

김세정 2024. 10.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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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침묵과 오리발로는 명태균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명태균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진실만이 유일한 출로"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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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만이 유일한 출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침묵과 오리발로는 명태균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침묵과 오리발로는 명태균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해명을 거듭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명태균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진실만이 유일한 출로"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 정도 됐으면 사실관계를 잘 모르는 대통령실이 아니라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직접 국민께 해명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금처럼 오리발과 발뺌으로 일관하다간 스스로 판 수렁에서 영원히 빠져나오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선 기간 동안 명태균 씨와 관련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낱낱이 국민께 밝히고 잘못이 있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도 박 원내대표는 지적했다. 3억6000억 원 상당의 여론조사 의혹을 거론하면서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고 정권의 몰락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점을 똑똑히 경고한다"라고 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를 향해서는 반드시 국감에 출석해 진실 규명에 협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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